이연택 신임 대한체육회장 취임식 열려
“베이징올림픽 10위권 진입이 최우선 목표”

이연택 신임 대한체육회장
9일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이연택(72) 제36대 대한체육회 회장 겸 제26대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의 취임식이 열렸다.이연택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우리나라가 베이징올림픽에서 종합 10위권 안에 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관심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시위에만 집중돼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들의 사기가 저하돼 있다”고 말하며 올림픽에 대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그는 “한국체육의 선진화를 위해선 정부 보조금에 기대는 안일한 자세를 청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체육유관단체 대통합을 이루어야 한다. 그 토대가 바로 한국체육의 자립, 자율, 자주”라고 강조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우리 선수단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체육계 구조조정 문제는 연구 중이다. 체육인의 의겸을 수련해 힘닿는 데까지 정책을 만들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국회, 체육계, 대한체육회, 대한올림픽위원회, 가맹경기단체, 사회단체, 언론계 관계자 2백여명이 참가했다. 또 IOC 주최 노래경앤대회 1위팀 아카펠라 그룹 ‘보이처’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한국의 ‘마린보이’ 박태환(19, 단국대)이 선수 대표로 이연택 신임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연택 신임 대한체육회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대한체육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열린 제36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이승국 한체대 총장과 김정행 총장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당선됐다. 이연택 회장은 김정길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9개월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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