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 회장 선거, 태권도인-기업인-정치인 삼파전

기호 1번 조영기 전남회장, 2번 김성태 부산회장, 3번 홍준표 국회의원

기호 번호 순서대로 조영기 전남회장, 김성태 부산회장, 홍준표 국회의원
제23대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선거 출마자는 조영기 전남태권도협회 회장, 김성태 부산시태권도협회 회장,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결정됐다.
KTA는 3일 오후 5시까지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조영기(70) 회장, 김성태(60) 회장, 홍준표(54) 의원 이상 3인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또 추첨을 통해 정해진 후보 기호는 조영기 회장 1번 김성태 회장 2번 홍준표 의원 3번으로 정해졌다.
이로써 이번 선거는 태권도인, 기업인, 정치인의 대결 구도를 보이게 됐다. 기호 1번 조영기 회장은 50년간 태권도 외길인생을 걸은 태권도계의 원로. 기호 2번 김성태 회장은 부산에서 선박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인. 기호 3번 홍준표 의원은 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가 되면서 최근 정치권 실세로 떠오른 인물이다.
각자의 지지기반과 표심이 확실히 나눠져 있는 가운데, 치열한 삼파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후보등록 마감 전까지 출마여부가 불투명했던 홍준표 의원이 일반적인 예상을 깨고 출마함에 따라 선거가 싱겁게 추대로 끝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KTA는 오는 11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합의 추대 또는 선거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한 후 12일 확정 공표한다. 선거가 진행 될 경우 25명의 대의원 표중 13표 이상의 과반수를 득표 하는 사람이 선출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 상위 1, 2위 득표자를 놓고 재투표를 진행한다.
한편, 이번 선거에 출마 할 것으로 예상됐던 박윤국 전 포천시장은 16개 시도협회와 4개 연맹체로부터 5개 이상의 추천을 받지 못하며 후보 등록에 실패했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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