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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 태권도인들의 ‘내 새끼’ 챙기기 그만~

소년체전, 태권도인들의 ‘내 새끼’ 챙기기 그만~

오는 31일부터 6월3일까지 광주 소년체전, 태권도인들 깨끗한 경기 원해


지난 '3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모습.


오는 31일부터 6월 3일 까지 전라도 광주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를 두고 태권도계에선 이번 만큼은 어른싸움으로 번지지 않아야 한다는 걱정을 쏟아내고 있다.

16개 시도의 명예와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로 초,중학교 학생들이 출전하는 ‘리틀 전국체전’인 소년체전. 아울러 16개 시도임원들의 ‘내 새끼’ 챙기기가 빛을 발하는 대회로 종반에 치달을수록 어른들의 거친 항의는 빈번하게 일어난다.

수년간 KTA 상임심판으로 활동한 한 관계자는 “경기가 막판으로 가면 메달 획득이 저조한 각시도 임원들이 체면치레 정도는 해야 한다는 오기를 부리기 시작한다”며 “심판들에게 떼를 쓰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할 정도다.

무엇보다 어른 싸움으로 몰고 가지 않기 위해선 각 시도를 대표하는 임원들의 의식 개선이 우선시 돼야한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이번 대회 시도 임원으로 참가하는 한 태권도인은 “사전에 한번 소란을 피워야 잘 봐주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고 있는 임원들도 있다”며 "이런 구시대적 발상을 가진 임원들이 있어 거센 항의가 속출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 지방 태권도협회 전무 역시도 “판정문화가 예전에 비해 많이 나아진 편”이라면서도 한편으론 “16개시도 임원들에게도 50%정도의 책임은 있다”고 쓴소리했다.

경기결과에 따라 시도교육청에서의 지원금액이 천차만별로 책정돼는 만큼, 16개시도를 대표하는 해당 관계자들의 거센 항의는 불을 보듯 훤한 상황. 일부 시도에서는 대회 성적에 따라 체육관을 지어주느냐 마느냐하는 중차대한 사안이 걸려있다며 볼멘소리 하기도 한다.

이런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대한태권도협회 최정호 심판위원장은 무카스와 인터뷰에서 “역대 (소년체전)대회가 시끄러웠다. 그만큼 (자신의)어깨도 무겁다”면서 “이번 대회는 각 시도별 특색을 고려한 심판배정문제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각 시도의 입장에 서서 심판들을 바라보지 않고 이번 대회만큼은 신뢰를 전제로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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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이들의 체육축제인 전국소년체육대회. 각 시도를 대표하는 어른인 임원들과 코칭스태프들의 티 나는 ‘내 새끼’ 챙기기가 없는 깨끗한 대회를 태권도인들은 바라고 있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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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맞는말이여 2008.05.30
어&#45935;게든 막아야한다 어른들은 빠져라 아이들시합에서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