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예진흥법으로 유사 무예단체 정리 되나?
전통무예진흥 관련 무예단체 양적, 질적 조사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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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무예진흥법에 대한 각 무예계의 통합론이 제기돼 국내 무예단체들의 발빠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22일 부산사회체육센터 소극장에서 한국전통무예단체협의회(회장 오동석, 이하 무예협의회)주최로 전통무예포럼이 열렸다. 부산발전연구원 황영우 박사가 진행을 맡은 이번 포럼은 전통무예진흥법의 의미와 전망, 오리엔탈스포츠와 관련된 주제발표이후 각 무예계의 전문가들의 토론이 있었다.
이날 전통무예진흥법의 의미와 전망을 발표한 소마연구소 허건식 박사는 “앞으로 전통무예진흥과 관련된 각 무예의 양적, 질적 조사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해 그동안 무예의 인증과 평가에 대한 궁금점을 풀었다. 또 그는 “과거와 달리 정치권과 결탁해 혜택을 받는 경우는 없어져야 할 것이며, 많은 무예단체들이 참여하고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는 진흥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 전문가들은 전통무예에 대한 분명한 구별과 순수성을 지닌 전통무예의 장려뿐만 아니라, 모든 무예가 하나 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무예가 단합해 앞으로 무예진흥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법안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계기 마련하자고 했다. 이외에도 예술적인 측면과 건강수련프로그램의 장려 등의 다양한 무예활동의 보장도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 이란의 모하메드(이란 오리엔탈스포츠협회)회장은 동양적인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위해 세계동양스포츠협회의 설립과 교류 등을 제안했다. 이란오리엔탈스포츠협회는 부산사회체육센터와 정기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무예협의회 한 관계자는 “부산무예단체협의회로 그동안 많은 활동이 있었지만, 법안을 잘 이해하고 이에 대해 앞으로 가장 모범이 되는 지자체무예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해 최근 무예연합체들이 생겨나는 것과는 달리 지역무예연합체를 구성하는 법안에 대한 현실적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한국전통무예단체협의회는 2003년 안용복 장군(조선시대 독도와 울릉도가 한국 땅임을 일본에 확인시켜준 인물)의 추모대회인 호국무예대회를 개최하면서 2006년 창립된 단체다. 회원단체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무예단체들의 연합체로 전국에서 가장 응집력이 강한 무예단체협의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오는 9월 개최되는 IOC지원 국제행사인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의 전통무예종목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무예포럼에는 정경화(택견무형문화재 보유자), 박귀순(영산대 동양무예학과 교수), 설적운(선무도), 정삼현(동아대 명예교수), 안길원(호국정신선양회장), 정도모(대한공수도연맹 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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