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최신뉴스

‘캔’ 배기성, 자작곡 美 UFC 무대서 선보인다

한국인 최초 UFC 데뷔 김동현 위해 입장곡 만들어


UFC 첫 출전을 앞둔 김동현과 가수 배기성(아래 사진)


한국인 최초로 미국 종합격투기 UFC에 입성하는 김동현에게 가수 배기성이 값진 선물을 선사했다.

‘내생에 봄날은’이란 노래로 유명한 캔의 리드싱어 배기성이 오는 25일 종합격투기 대회 UFC에서 데뷔전을 갖는 김동현의 입장곡을 직접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격투기 마니아로 알려져 있는 배기성은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김동현의 선전을 염원하며 직접 만든 입장곡을 선물한 것.

배기성은 콘서트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곡의 작곡, 작사, 노래를 모두 직접 작업 했으며, 전 스텝을 총 동원해 2주간 밤샘 작업 끝에 곡을 완성했다.

배기성은 “곡은 해금, 가야금 등의 국악기를 이용해 한국적인 느낌을 살리면서도 김동현의 강함을 어필할 수 있도록 하드코어를 접목시켰다”며 “곡 초반에는 해금으로 연주하는 아리랑이 들어갔고, 전체적으로는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곡을 장악한다”고 곡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배기성은 “특히 해금과 가야금 부분은 연주자를 직접 스튜디오에 초빙해 라이브로 녹음했는데 연주자 섭외가 힘들어 애를 먹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가사는 모두 영어. 가사 영작은 현재 KBS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 중인 뉴질랜드인 ‘폴리나’의 도움을 받았다. 배기성은 완벽한 영어 발음을 위해 몇 번이나 노래를 반복하며 폴리나에게 세세한 발음 지도를 받았다고. 가사는 “나한테 오지 마라 폭발한다. 거친 싸움을 이제 시작한다” 등 거칠면서도 강렬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배기성은 “김동현 선수가 일본에서 활동할 당시, 일본 현지에서 우연히 친분을 쌓게 돼, 팬이 된 사이”라며, “한국인의 불모지인 세계 격투기 대회 UFC에서 김동현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참가한 만큼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현 에이전트 천창욱 매니저는 “배기성으로부터 건네받은 입장곡은 이미 19일 UFC로 보냈다”며 “미국으로 출국 전 음악을 들어 본 김동현이 매우 마음에 들어 했다”고 말했다.

김동현의 입장곡은 오는 25일(한국시간) 美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UFC 84’ 김동현의 입장식에서 공개될 예정. ‘UFC 84’의 전 경기는 25일 오전 8시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