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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르, 격투기 아닌 삼보 선수로 부산 방문

효도르 참가로 이연걸과 토니 자 참가 가능성도 높아져



종합격투기 황제 효도르가 자신의 뿌리인 삼보를 위해 부산을 방문한다.

오는 9월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에 ‘60억분의 1’의 사나이 에밀리아넨코 효도르(32, 러시아)가 참가한다. 이 대회 조직위원회는 18일 효도르가 9월 25일 러시아 삼보선수단과 함께 입국해 다음 날부터 열리는 삼보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보는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의 정식 종목의 하나로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9개 체급에서 부문별 우승자를 가린다. 또 효도로의 동생 알렉산드르(27)도 출전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삼보 종목에는 30개국에서 3백여 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대한삼보연맹(회장 문종금)은 이번 효도르의 방안을 계기로 한국에 삼보 붐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문종금 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내는 아직 삼보의 인지도가 낮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삼보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효도르의 방안과 삼보 종주국인 러시아의 적극적인 지원은 국내 삼보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효도르는 시범경기가 아닌 정식 체급 경기에 출전 한다”며 “국내에 많은 팬들을 가진 효도르가 실전 무대에서 삼보의 화려한 여러 기술들을 보여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전통무술인 삼보는 러시아에서 유도와 레슬링의 요소를 가미해 개발한 독특한 격투 무술이다. 경기는 8미터 사방의 매트에서 메치기나 굳히기를 구사하여 승패를 겨룬다. 종합격투기 프라이드 헤비급 챔피언 효도르의 베이스가 되는 무술이 바로 삼보다. 효도르의 유명세와 더불어 삼보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무술 중 하나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는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는 110개국에서 약 1만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올림픽에 채택되지 않은 사회생활 체육 경기 및 각국의 전통 무술을 경연하는 자리다.

한편, 대회조직위는 홍보 차원에서 그동안 효도르와 영화배우 이연걸(우슈)과 옹박의 히로인 토니 자(무에타이) 등 세계적인 무술 스타 섭외에 총력전을 펼쳤다. 효도르의 대회 참가 결정으로 이연걸과 토니 자의 참석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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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개판 2008.05.19
부산조직위에 무술담당하는 사람 누구요? 완전 엉망이더만. 세계대회를 동네잔치로 만들지 말았으면 한다.
무카스에게 200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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