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동검도 총본관 ‘부동산강제경매’ 거리로?

고 강영욱 회장 미망인 진효순씨 가족에 1억 3천만원 변제 안돼, 경매 진행

한국해동검도 총본관 내부 모습.
한국해동검도협회(총재 나한일,이하 한국해동) 총본관이 보금자리를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
‘서울특별시 중구 신당동 844 남산타운아파트 스포츠센터동 2층’에 소재한 집합건물 한국해동검도협회 총본관이 지난 1월 28일 부동산 강제경매에 붙여졌다. 총본관은 한국해동의 교육과 연수가 시행되는 중추적 역할을 해온 의미 깊은 장소다.
사건기본내역(사건번호 2008타경 2198) 상의 경매가 이뤄지게 된 청구금액은 130,000,000원, 채무자 겸 소유자는 ‘사단법인한국해동검도협회’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경매 진행중인 상황에서 채무자겸 소유자 당사자명이 나한일 총재에서 한국해동으로 바뀌어 약 1년간 경매 진행이 이뤄지지 않은바 있다.
1억 3천만원에 대한 채권자와 근저당권자는 고 강영욱 회장의 미망인 진효순씨와 그의 딸들 강보름, 강보미 여기에 총본관을 개관할 당시 중소기업은행(근저당권자)에 약 3억원(이자포함)의 대출금 또한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한국해동이 고 강영욱 회장에게 2004년 10월까지 변제하기로 금액은 1억 3천만원. 매월 본 협회 수익금 중 운영비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기로 했지만 당시 수익금이 없어 지급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본관 경매가 있기 까지 법적 절차를 밟아온 한 관계자는 “(한국해동이)갚기로 한 날자를 어기고 갚지 않았다”며 “현재까지도 갚지 않으려는 것으로 판단돼 지난 1월에 재신청에 들어가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총본관이 약 4억원 정도로 낙찰되면 기업은행에 먼저 변제가 되고 나머지 금액을 진효순씨가 받게 될 것”이라며 “진효순시가 받게 될 청구금액이 부족할 경우 한국해동검도협회로 재청구가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해동 총본관에 대한 감정평가액은 940,000,000원. 지난 5월초 총본관에 대한 1,2차경매가 진행됐으나, 유찰됐다. 통상적으로 부동산강제경매는 1회 유찰시 감정평가액에서 20%정도의 금액이 차감돼 재 경매에 붙여진다.
한국해동 총본관의 최종 낙찰 예상 시기는 오는 7월경, 부동산 경매 전문가는 “(낙찰 예상시기)이전에 한국해동 측에서 1억 3천의 금액을 갚을 경우 총본관은 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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