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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베이징 행 마지막 주인공은 손태진

황경선, 차동민, 임수정에 이어 손태진 베이징행 막차


베이징 행이 확정되자 손태진을 얼싸안은 김세혁 감독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최후에 웃은 사람은 손태진이었다.

2일 충청북도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파견 국가대표선수선발 3차 평가전(이하 3차 평가전) 남자 -57KG급 경기는 그야말로 혈전이었다.

이 체급은 이문규(한국가스공사), 김주영(조선대), 손태진(삼성에스원)이 각각 1승씩을 기록했고, 송지훈(삼성에스원)만이 승이 없는 상태였다. 송지훈이 가장 불리한 상황. 그러나 송지훈이 이문규와 김주영을 연달아 잡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태진은 김주영과 이문규에게 계속 지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동률인 상황에서 다시 시작된 경기. 손태진은 지난해 세계대회 우승자다운 투혼을 보여주었다. 난적 이문규와 김주영을 잡으며, 각각 1승에 그친 나머지 선수들을 제치고 베이징 행 막차에 올라탔다.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손태진은 “재경기에 나서면서 솔직히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계속 지기만 하니까 자신감을 잃었다”며 “하지만 (김세혁)감독님이 포기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고 소신껏 뛰라고 격려를 해주신 덕에 침착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터키가 가장 경계대상이다. 올림픽을 앞두고 단점인 힘을 길러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이 체급에선 시드니, 아테네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이번엔 금메달이 돌아올 차례라고 생각한다”고 베이징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는 남자 -68kg급 손태진, +80kg급 차동민, 여자 -57kg급 임수정, -67kg급 황경선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들은 오는 13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금메달을 향한 강도 높은 훈련에 돌입한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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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사진굿 2008.05.02
김세혁 사진 굿 ㅋㅋㅋ 태진이라도 붙었으니 에스원에 계속 남아 있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