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강 ‘불도저’ 위승배가 간다!

지난 스피릿 MC14대회, 위승배(사진 왼쪽)와 최정규의 경기모습<사진제공-(주)엔트리안>
“무라타는 데니스 강에게 가기 위한 과정일 뿐” 오는 27일 스피릿 MC 16회 대회를 앞둔위승배(31,TEAM POSSE)의 말이다.
앞서 지난 1월 열린 스피릿 MC 14대회에서 암으로 투병중인 아버지를 위해 링에 오른 위승배. 스피릿 MC 헤비급 터줏대감 최정규(30, 존프랭클린주짓수)를 잠재우며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한국인의 무서운 맛을 보여 주겠다”는 그의 강한 자신감을 <무카스>가 들어본다.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내가 이 운동을 시작하며 꿈구던 이상향은 데니스 강과의 일전이었다. 데니스 강에게 가기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해 왔으며 그랑프리 챔피언 무라타를 이기고 헤비급 1위에 등극, 결전을 벌이고 싶다. 무라타 류이치는 내가 꿈을 현실화 시키기 위한 과정일 뿐이다”
-스피릿 MC 16회 대회의 부재는 ‘자존심의 충돌’이다. 본인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나?
“무라타는 내가 없는 곳에서 한국 선수들을 수차례 꺽으며 그랑프리 챔피언 벨트와 상금을 가져갔다. 그 현장을 지켜본 나로써는 피눈물이 났다. 아무것도 가져 올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한국의 MMA, 그리고 위승배의 자존심을 되찾고 싶다. 몇일전 TV프로에서 재일교포 이야기가 나왔고 일본인을 이기는 것이 큰 일이라고 했었다. 그때 내가 느끼지 못했던 다른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 있음을 실감했다. 그들에게 자부심을 주고싶다.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지만 한일전에서 꼭 이기고 싶다”
-무라타를 이기기 위한 훈련 준비 상황은?
“3개월만이다. 우선은 자주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이렇게 큰 기쁨인지 몰랐다.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4월 대회에 맞춰 운동 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아재선, 유우성 등과 함께 열심히 훈련했다. 체중도 3~4kg 빠지고 몸 상태가 훨씬 좋다. 2라운드 마지막까지 멋진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지난 최정규와 경기 이후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보완했다.”
-팬들에게 한마디?
“아버지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예전보다 더 진화한 모습으로 4월 27일 링에 오르겠다”
(사진제공 = 엔트리안)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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