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흔든 '317명 해동인들의 검기'

지난 19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해동검도 마스터즈 세미나 현장
세계해동검도연맹(총재 김정호, 세계해동)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용평 리조트에서 ‘2008해동검도 Masters 세미나’를 열고 일선 지도자들을 위한 새로운 수련 프로그램과 해동검도의 술기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아울러 해동검도가 나아갈 비전 제시도 같은 날 함께 이뤄졌다.
첫날 오후 2시에 열린 실기교육에서는 317명 해동검도 일선지도자들로 용평 돔은 발 디딜 틈 조차 없었다. 지도자들의 도복은 시작한지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땀으로 흥건해 졌다.
기마세 발도를 시작으로 검코를 바라보는 이들의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에 어깨가 움츠러드는 상황에서, ‘光자베기’ ‘태산베기’ ‘유성베기’ ‘팔방베기’ ‘연결베기’ 가 이어졌다.
이어 회전베기로 난이도를 더한 뒤, 90° 옆 돌기, 180°뒤 돌기, 270°돌아 후측면서기, 360°돌아 정면서기, 450°돌아 전측면서기, 630° 돌아 후측면서기 수련으로 검의 안전한 중심이동을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은 계속됐다.
일선도장에서 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성장체육 프로그램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됐다. 서서하는 용사, 나무, 독수리, 영웅, 외다리 뻗어서기 등의 특유의 명칭을 딴 중간 난이도의 체조동작이 시연됐다.
여기에 위급상황에서 실용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호신술과 1대1 격검 등의 세부 교육도 뒤따랐다.
실기교육을 마친 지도자들은 한숨 돌릴 세도 없이 용평리조트 실내 세미나 홀로 장소를 옮겼다. 여기서 오는 8월 8일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 내 해동검도 진출에 대한 세계화 전략에 대한 비전을 함께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김정호 총재는 “국내에서의 해동검도는 전국 곳곳에 광범위한 수련 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제 지도자들은 국내에서만 안주 하지 말고 해동검도의 세계화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준협 기자 / gom@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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