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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무릎보단 코가 심각! ‘드림’ 출전포기

기자회견서 드림2 미들급 그랑프리 개막전 출전포기 의사 밝혀



‘풍운아’ 추성훈이 부상 악몽을 끝내 떨쳐 내지 못했다.

추성훈(32,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리는 드림2 미들급 그랑프리 개막전에 출전할 수 없다고 확정 발표했다.

불참 이유는 코가 부러졌기 때문이다. 추성훈은 지난 해 연말 열린 야렌노카에서 미사키 카즈오의 무릎부상과 더불어 코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추성훈에 따르면 부상 부위는 거의 완치됐지만, 4월 스파링 훈련 중 코가 다시 부러졌다고 한다.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이유가 지난 18일 드림 측이 밝힌 무릎보상보다 코 부상이 심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추성훈은 X레이 사진과 진단서를 공개했다. 추성훈은 “경기에 나설 순 있지만 다시 타격을 받으면 코피가 멈추지 않고 흐르기 때문에 출전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추성훈은 내달 11일에 열린 드림3에도 출전할 수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부상부위가 호전되더라도 6월이나 돼야 복귀전을 치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성훈이 드림 미들급 16강전에 나설 수 없게 됨에 따라 토너먼트 참가가능성도 희박해 졌다. 드림 측에서 추천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은 상황이고, 추성훈도 “주최 측에서 8강전을 뛰라고 해도 내가 안 나갈 것”이라고 장담했기 때문이다.

한편, 드림2 미들급 그랑프리 개막전에는 ‘미스터암바’ 윤동식이 4연승에 도전한다. 또 김태영, 사쿠라바 카즈시, 미노와맨 등 미들급 강자들이 총 출전할 예정이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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