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코리아오픈춘천대회 창설(2000.3.6)
세계 최대규모의 제1회 코리아오픈춘천국제태권도대회가 창설된다
강원도 춘천시는 오는 6월24일부터 7월1일까지 춘천에서 전세계 150개국 1만5천 여명이 참가하는 세계태권도연맹(WTF)승인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코리아오픈춘천대회는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뒤 종주국에서열리는 첫 국제대회다. 태권도 종주국이면서도 이름 있는 국제대회가 없는 국내 상황으로 미뤄 태권도의 세계화와 발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춘천대회는 시드니올림픽을 불과 2개월 여를 앞두고 열려 세계각국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포함해 태권강국 스페인 미국 등 시드니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은 47개국 모두가 정예의 국가대표를 출전시킨다.
현재 WTF가 승인하는 국제대회는 3개 대회뿐이다. 멕시코오픈을 포함해 US오픈 및 스페인오픈 등으로 40∼50개국 2천 여명이 참가하는 지역대회로 열리고 있다. 그러나 춘천대회는 세계 150 여개국이 참가하는 프레올림픽대회 성격을 띠고 있어 규모나 수준이 시드니올림픽 못지 않으리란 예상이다.
배계섭 춘천시장은 “춘천대회가 태권도의 세계화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대회 개최를 계기로 춘천시가 한국 태권도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의 비중에 걸맞게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중이다. 메인 캐릭터 ‘태권랑’ 10개를 의인화해 태권도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동호인’이 축하행사를 갖는 것. 오토바이 200대가 2㎞의 대열을 만들어 대회 하루전인 23일 서울 국기원을 출발해 대회 장소인 춘천호반체육관까지 기념랠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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