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최강자를 가린다, 전국우수선수선발대회 첫날
새천년 최강자를 가린다, 전국우수선수선발대회 첫날

새천년 최강자를 가리는 2000년도 전국 남녀우수선수선발대회가 오늘(7일)부터 국기원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올 한 해 전국규모 대회에 입상한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서 왕중왕전 성격을 띠고 있다. 따라서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최강자의 자리에 오르는 셈.
오늘(7일) 벌어진 대회 첫날 남자부 미들급 부문에서는 경희대의 박천덕이 막강 전력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천덕(경희대)은 결승전에서 이승재(한체대)를 만나 돌려차기와 뒷차기 등 다양한 기술을 성공시키며 5 대 3으로 승리했다. 박천덕은 준결승전에서도 용인대의 유현상을 7 대 1로 제압하는 등 다른 선수들과 큰 기량 차이를 보여 당분간 이 체급에서 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자 핀급 결승전에서는 주혜원(한체대)과 강지현(경희대)이 맞서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2 대 2로 동점을 이뤘다. 우세판정에서 주혜원이 2 대 1로 승리, 우세승을 거뒀다. 강지현은 빠른 발과 적극적인 공격으로 시종일관 활발한 경기를 펼쳤지만 신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 부산전국체전 이후 또다시 2위에 머무르는 비운을 맛봤다.
남자 플라이급 결승전에서는 장원모(경희대) 기권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 오른 김대륭(용인대)은 부상으로 기권했다.
여자 라이트급에서는 김연지(한체대)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용인대의 김희정을 3 대 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1위와 2위에 입상한 선수들은 내년 3월 열리는 2001년 국가대표최종선발전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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