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올림픽선발전 판정시비로 1시간째 지연
용인대, 윤희성 소청결과 불복으로 경기 중단

소청결과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는 용인대 류병관 교수
올림픽선발전이 판정 잡음으로 진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
4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2008베이징올림픽 파견 국가대표선수선발 2차 평가전(이하 올림픽선발전)’이 판정 잡음으로 지연되고 있다.
문제가 발생한 것은 남자 +80kg 윤희성(용인대)과 차동민(한체대) 경기. 경기는 4대4로 끝났지만 윤희성이 경고 2개를 받아 최종스코아 3대4로 차동민이 승리했다. 경고 2개를 받으면 -1점을 받는다. 이에 대해 용인대 측은 첫 번째 받은 경고가 부당하다며 소청을 신청했다.
소청위원회(위원장 윤웅석) 심의 결과 위원들 7명 모두 판정에 문제가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결정된 소청결과를 발표하려는 순간 용인대 류병관 교수가 강력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소청 신청자에게 한마디 설명도 없는 일방적인 통보에 대해 승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류병관 용인대 교수는 “사전에 대표자회의에서 주의를 먼저 주고 경고를 내리기로 했다. 하지만 희성이는 주의 없이 바로 경고를 주었다”며 “특히 2회전에 받은 경고는 수용하지 못하겠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KTA 측은 “용인대서 제기한 소청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심의를 했다. 소청결과는 문제가 없다”며 “경고는 심판의 고유권한이다. 주의 후 경고를 내린다는 것은 정해진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용인대 측의 소청결과 불복으로 선발전은 1시간 지연됐고, 이후 용인대가 경기장을 떠나면서 오후 1시가 돼서야 속행됐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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