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을 소재로 한 특별한 미술전 열려
이진혁 개인전 ‘무술, 인생 그리고...’

이진혁 개인전에 전시 될 작품 중 하나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근방에 위치한 ‘Gallery K(벤처전문대학원)’에서 무술을 소재로 한 개인 미술전이 열린다.이번 미술전의 주인공은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이진혁(39)씨다.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그는 현재 디자인회사 ‘오리엔탈 웍스’ 대표이사다. 그가 ‘무술, 인생 그리고...’란 주제로 생애 첫 개인전을 연다.
미술학도와 무술. 어찌 보면 전혀 연관성이 없는 분야지만 이진혁 씨가 걸어온 길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개인전 주제를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검도, 태권도, 합기도 등 접해보지 않은 무술이 없을 정도로 무술광이다. 특히 태극권은 5년째 수련하며 심취해 있는 무술이다. 그렇기에 무술을 뺀 이진혁 씨는 생각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이 주변 지인들의 귀뜸이다.
이진혁 씨는 “막연히 좋아하고 익히던 무술에 경지가 있고 도가 있다고 믿고 수련장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며 “아직은 깨달음을 얻지 못했지만 그로인해 좋은 스승님들을 만났고 새로운 열정을 얻을 수 있었다”고 무술을 수련한 목적을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림은 나에게 있어서 세상과 대화할 수 있는 통로다. 그렇기에 무술과 삶이 바로 그림이라는 생각으로 개인전을 열었다”며 “이번 개인전을 시작으로 무술과 미술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가 생겨나길 기대한다”고 개인전 개최 소감을 밝혔다.
무술인이라면 누구나 방문을 환영한다는 이진혁 씨. 그림으로 표현된 무술이 어떤 모습인지 궁금한 사람들은 한번쯤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입장료는 무료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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