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외 태권전사들의 전지훈련장으로 각광
부산시 베이징 올림픽 각국 전지 훈련팀 유치에 총력전

지난 2004년 한국을 찾아 훈련 중인 아랍에미레이트 태권도 대표팀
베이징 올림픽에 나갈 각국의 태권전사들이 부산으로 모여들고 있다.
부산시가 베이징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국제 관광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국 국가대표 전지 훈련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대한체육회(회장 김정길),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였다.
지난 16일 남녀 대표 11명으로 구성된 중남미의 과테말라 태권도 선수단이 부산을 찾았다. 이들은 2주가량 머무르면서 동아대학교 체육관 등지에서 부산의 태권도선수와 연습경기를 갖고 올림픽을 준비하게 된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카타르, 멕시코 및 유럽 태권도협회 산하 8개 나라와도 부산 전지훈련을 협의하고 있다.
특히, 각국 태권도 선수단의 부산행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헤비급 우승자인 동아대학교 문대성 교수와 WTF의 유기적인 협조로 줄을 잇고 있다.
부산은 입지 조건이나 체육 인프라면에서 우수하고 매일 4회 왕복 운항하는 북경까지의 직항 항공편도 있으며, 교통·숙소 등의 편의시설도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 태권도 외에 다른 종목의 부산 전지훈련도 추진되고 있다.
과테말라의 경우 태권도, 수영, 육상, 유도, 레슬링, 역도 등 11개 대표팀 45명 전원이 아예 부산에 전훈캠프를 차리기로 하고 과테말라 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이 다음 달 초 부산을 방문한다.
또한, 알제리는 국가대표팀(6개 종목 50명) 전원이, 러시아는 사이클 선수단이 부산으로의 전지훈련을 협의 중에 있다.
이에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대한올림픽위원회 및 한국관광공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어 부산을 세계 각국의 북경올림픽 대표팀 전지훈련지로 유치해 나가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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