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태권도 단체간 윤활유 역할 기대

관광공사-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과 MOU 체결

업무협약 후 태권도 3개 단체장과 실무진, 관광공사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태권도 관련 사업이나 행사 등에서 힘이 분산된 경우가 적지 않았던 태권도 3개 단체가 한 마음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11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 이하 관광공사)는 태권도를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국기원(원장 엄운규),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정길, KTA),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대순, 이하 진흥재단)과 함께 ‘태권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태권도 3개 단체가 각자 실시하던 해외 태권도 시범단 행사 및 태권도 관광 관련 사업 등을 관광공사와 3개 단체가 함께 진행한다. 이로 인해 태권도 관광 관련 사업들은 더욱 탄력을 받아 추진 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정길 KTA 회장은 “태권도가 겨루기 중심에서 탈피해 태권도의 정신적인 측면이 강조 될 필요가 있다”고 말해고 이어 엄운규 국기원장은 “국기원은 스포츠 태권도와 무도 태권도를 모두 가르치며 연간 3천여명의 지도자를 배출하고 있다”며 “이러한 인프라를 통해 앞으로 관광공사에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대순 진흥재단 이사장은 “한국의 대표 문화인 태권도를 체계적으로 해외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기뻐했다. 마지막으로 오지철 관광공사 사장은 “오늘 자리는 한국의 대표 브랜드 태권도를 해외에 더욱 알릴 수 있게 힘을 모으자고 다짐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태권도 3개 단체 실무진도 이번 협약식이 서로의 입장차이로 인해 분산돼 있던 각 기관별 사업들이 공동으로 진행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국관광공사가 밝힌 2008년 주요 활동 내용은 △태권도관광 상품화 지원 사업 △태권도를 통한 한국관광 홍보 사업 △태권도관광 기반조성 사업 등이다.
특히 향후 역점 추진방향으로 △국내 주요 태권도대회 연계 해외 태권도 관광객 모객 강화 △해외 주요 태권도대회, 총회, 단체 등 대규모 컨벤션 국내 유치 △FIT 태권도 관광객 유치 및 유치기반 조성 등을 태권도 3개 단체와 연계해 추진해 나간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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