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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F 노조는 있다? 없다?

WTF 노조는 있다? 없다?

6일 제7차 협상 ‘결렬’, 노,사 양측 팽팽한 신경전


WTF양진석 사무총장(왼쪽)과 지난 3일 노조가 보낸 문서


종주국 태권도 주요 3대기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잠잠했던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 내부에 날선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창립 이래 처음 조직된 WTF 노동조합(지부장 김동민, 이하 노조)은 6일 WTF 회의실에서 진행된 ‘제7차 교섭’이 시작 된지 17분 만에‘결렬’을 선언했다. 이날도 역시 노,사 양측은 이견의 폭을 좁히지 못했다.

현재까지 노,사 양측이 협의한 기초 조항은 약 7개 부문. 가장 기본적인 WTF 내부에 노조 설립에 따른 존재를 인정하겠다는 노조 측의 기초협의 사항인‘WTF의 유일 교섭단체로서 인정한다’는부분을 사측(WTF)이 수용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뜻을 밝히며 협상은 잠정 연기 됐다.

이날 협상에 참석한 노조 측의 김동민 계장은 “겉으로는 노조 설립을 인정한다는 입장을 취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유일 교섭단체로서의 인정을 수용하지 않았다”며 “노조 설립자체를 부정하는 흐름에 더 이상 협의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제7차 교섭’결렬 직후 노,사 양측은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다소 험한 분위기 까지 연출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는 게 당시 교섭을 지켜본 WTF 관계자들의 후문이다.

이에 노,사 양측의 화해 무드 조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 것이라는 분석이 곳곳에서 더해졌다. 교섭 전 과정을 지근거리에서 지켜본 한 관계자는 노,사 양측의 봉합은 적어도 6~7개월 가량의 시간이 필요한 장기 소모전 양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여기에 WTF의 한 핵심 관계자 역시 “최후통첩을 해왔다. 이런 방식이라면 (노조 측)그 사람들 아니면 우리 측(WTF 핵심관계자) 둘 중에 하나는 (WTF를)떠나야 할 것 같다”며 “너 죽고 나 살자식의 극단적인 행동은 결국 태권도를 갈아 먹자는 행동이 될 뿐”이라고 성토했다.

여기에 실명을 밝히기 꺼려한 WTF의 한 고위관계자는“현재 노조에 가입된 인원은 지난 2006년 심판비리 등으로 벌금, 보직변경 등의 징계조치를 받은 직원들이다”며 “더욱이 일 안하는 직원을 (WTF)연맹에 계속 몸 담게 하는 건 옳지 않다”고 날선 비판을 했다.

이런 가운데 노조 측의 압박은 날로 수위를 더해 가는 양상이다. 지난 3일 김호정 위원장은 조정원 총재 수신에 ‘불분명한 공금사용과 IOC위원에 대한 뇌물 비리사건 진상 조사위원회 구성 요청에 대한 답변 요청의 건’을 보냈다.

이들이 보낸 문서 4항에는 WTF 핵심인사 3명의 이름과 함께, 이들의 비리 연루 건에 대한 진상 조사위원회를 노사동수(노,사 같은 인원) 공동으로 구성(노조에서 추천한 집행위원 포함)해 줄 것을 지난달 29일에 이어 재차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일련의 상황을 종합하면 노,사 양측이 이렇듯 심하게 뒤엉킨 중차대한 원인은 WTF 수장(총재) 교체에 따른 신,구(친,반 김운용) 세력의 불협화음 때문이라는 게 중론이다.

지금 WTF의 노,사 갈등 조장과 내부 편 가르기, 직원 상호간 불신의 시각을 있게 한 원인이 여기에 있으며, 동시에 해결책 또한 이곳에서 찾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이와 관련, 노,사 양측의 대립 상황에 중립적인 위치의 한 관계자는 “최근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핵심인사(김철오 사무차장)가 새로 부임했다”며 “앞으로 내부 갈등을 부드럽게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해왔다. 김철오 사무차장은 김운용 전 WTF총재 재임시절 WTF 요직에 있던 인물이다.

한편 WTF 노조인 지난해 6월 23일 설립된‘서울경인사무서비스노동조합 산하 세계태권도연맹지부(위원장 김호정)’에 가입된 인사는 이상헌 부장, 유해민 부장(태권도진흥재단 파견), 김동민 계장 이상 3명이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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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태권도 사범 2008.03.07
내부에서도 좋은 해결책이 나와야 할텐대 양총장님 힘내세요,, 당신의 따뜻한 마음을 압니다. 어르신이라고 생각해서 한발작 물러나면 노조도 좋은 결과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대화로 해결해 보세요,
정정 2008.03.07
정대길 기자님! 김철호 차장이 아니라 김철오 차장입니다.
대학생 2008.03.08
양총장님 김운용의 패륜한 잔류들을 제발 이제라도 정리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무카스 2008.03.08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약자의설움 2008.03.08
항상 약자는 서럽다. 노조 직원들이 무슨힘이 있어 총장을 괴롭히겠나...총장이 직원들을 짤르려고하니까 직원들이 살기위해 노조결성을 했겠지....여느회사처럼말이야........ 잘은 모르겠지만 세상의 이치란게 항상 아렇더라구.....좀 약자를 불쌍히여겨 같이 잘가면 될것을 강자의 여유가 없이 그저 약자를 강자 마음대로 안된다고 짤르려하다니.....절대 약자들 힘내세요......화이팅
대학원생 2008.03.08
아래의 대학생분 그러면 정권이 바&#45160;때마다 모두를 갈아야하나요? 그래도 집권한세력이 패배세력을 껴안고 가는 여유와 넓은마음을 가져야지...그저 못짤러서 안달이냐구요? 김운용씨 욕을 하는데..사실 그분때문에 먹고사는 태권도인이 얼마나 많은데.....그저 잘못한부분만 갖고 난리를 치니....참내 그분이 아니면 굶어죽을 태권도인이 많았을거야...세계화를 누가 했는지? 태권도가 올림픽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그렇기에 대학에도 태권고학과가 생기고 그많은 졸업생들이 실어자 안되고 도장이라도 해서 먹고사는거 아닌가? 하여간 편가르지 마세요...대학생.공부나 하세요....
비리 2008.03.09
검은돈 파문은 저리가라지,새로 선출된 팬암태권도회장 최모씨,미국서 알아주는 비리라는대.단증장사,한국서초총한 사범들 영주권 사기처서 시큰 부려먹고,&#51922;아내고,소문이 자자해, 이런 인사들 정리해야지 태권도가 발전되지,웃대가리들이 깨끗해야지 모든것이 잘되지
학부형 2008.03.13
약자의 설움 으로 글올리신분께...전 다만 학부모로써 이 더러운 태권도계에 아이하나 맡기고 따라다니는 사람입니다. 지금 이 태권도의 노조는 위에서 강자가 누르고 내&#51922;는것이 아니고, 그 전 김운용씨의 잔당들이 자기네가 기를 못펴고 해먹지못하니까 ,갈아 치우려 노조만들고 ,해외나가서도 비리저지르고.한국태권도에 먹칠하는겁니다. 심판비리... 늘 발빼고 잇지만 시합전에 감독 코치들이 작업해놓고,경기하는날 조장과 코트에 들어간심판끼리 싸인주고, 아이하나 메달 쭈면 다시 봉투왔다갔다 하는게 현실입니다. 연맹역시 정권싸움도 싸움이지만, 결국은 나눠먹기싫으니 혼자먹겠다는싸움이니.피해보는것은 진정한태권도인들과 그 부모들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