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큰 수련생, 도장도 키웠다!

전문성 요구하는 강남지역 학부모, 키성장 관리에 너도나도

서울 강남 청담덕승태권도장의 성장 체조 시연 모습
상당수 부족함 없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강남구 청담동. 이곳에서 태권도장 운영으로 성공하기란 지도자들에게 녹록치 않다.
섣불리 개관을 결심하기 힘든 지역적 특성에도 불구, 학부모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성공적인 무술도장 반열에 성큼 올라선 ‘청담 덕승 태권도장’(정유신 태권도아카데미).
“단기간 수련생 확보를 위해 달콤한 사탕은 물리지 않겠다”는 정유신 총관장(36)의 말에서 여타 태권도지도자들과는 다른 비장함이 묻어난다.
이런 지도철학 덕분일까? 지난 19일 찾은 덕승태권도장에서 새 정부의 영어몰입식교육 열풍에 따른 사설 영어학원으로의 수련생 이탈, 이에 따른 무술도장의 위기감을 찾아보기란 불가능했다.
개관초기 수련생 60명을 겨우 유지하던 평범한 규모의 도장에서 현재는 150명이라는 경이적인 발전을 이룩한 ‘덕승 태권도장’. 성공 도장으로의 완벽한 변신을 이뤄낸 동력은 무얼까.
오늘날 수련생들의 수련여부를 결정하는 중요 주체는 학부모. 덕승 태권도장이 150명 수련생 각각의 학부모를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자녀들의 성장을 책임져 왔기 때문”이라는 게 지역 내 태권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정유신 총관장의 수련생 발육 측정 모습.
덕승 태권도장에서 2개월에 한 번씩 진행되는 ‘성장발육 측정’. 입관초기 수련생들의 순차적인 체중, 신장(키) 측정을 통해 완성된 ‘성장 발육 측정표’는 이곳 학부모들에게 있어서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다.아울러 윗몸일으키기, 왕복달리기, 유연성(체전굴), 줄넘기 등을 측정하는 ‘체력 측정표’도 더해져 두 배의 감동을 더해주겠다는 복안이다. 무엇보다 현저하게 눈에 띄는 개인 자녀들의 측정그래프 수치 증가 또한 학부모의 행복지수를 업그레이드 해준다.
여기에 대한성장연구회 자체 개발 ‘성장 체조’가 본 운동시간에 앞서 행해져 맞춤형 스트레칭을 가능하게 한 것도 한 몫 한다. 좀 더 세밀하게 개발돼 신체 각 부위별로 성장판을 자극하겠다는 과학적인 접근이다.
덕승태권도장에 수련생을 둔 한 학부모는 “요즘은 아이들 키 1cm가 경쟁력이다”며 “건강을 위해 해야만 하는 태권도인데 과학적인 키성장 프로그램까지 더해주니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덕승 태권도장의 성공을 좀 더 앞당길 수 있었던 좀 더 전문화, 과학화 된 숨겨진 비밀은 이게 끝이 아니다. 인근 병원과 함께하는 ‘성장판 검사’는 전문성을 중시하는 강남지역 학부모들의 욕구를 감당해 내기 충분했다.
먼저 수련생 입관 시 사전 도장과 연계된 전문병원에서 ‘성장판 검사’를 실시. 초기 검사결과를 토대로 주기적인 발육 측정을 통해 1년간의 분석기간을 갖는다. 도장 자체적으로 구비되 있는 발육 측정기를 통해 수치화된 데이터를 얻겠다는 세밀함이다.
이와 관련, 대한성장연구회 한상록 부사장은 “1년에 4cm 미만의 발육상태를 나타내는 ‘저 신장증’을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는 결과도 가져 올 수 있다”며 태권도장에서 과학화된 성장프로그램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초등학교 앞에서의 흑색선전과 달콤한 유혹으로 단기간 수련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종주죽 태권도장의 현실, 이런 흐름 속에 키성장 프로그램이 진정‘태권도 수련생을 위한’프로그램의 표상이 될 수 있기를 전망해 본다. (끝)
#키성장 프로그램의 모든것을 한 눈에 - 대한성장연구회(주)키움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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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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