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이란 무엇인가
호흡이란 무엇인가
산 자와 죽은 자의 특징은 호흡을 하고 있는가, 아닌가에 따라 정해진다. 우리는 이 글의 앞에서 삶 속의 문(文)과 무(武)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했다. 여기에서 우리는 삶 속의 문과 무 이전의 삶이라는 또 하나의 개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삶은 살아있는 개개인 모두에게 속한다. 그렇다면 사람을 살아있게 하고 삶이라는 개개인의 궤도를 만들어 주는 기본적 요소는 무엇인가? 그것은 호흡이다. 살아있는 자만이 삶이란 자기의 궤도를 가질 수 있고 문과 무를 통해 삶의 질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목적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호흡은 살아있는 또는 살아가는 모든 것들에게 공통적으로 주어진 신의 선물이다. 그리고 여기에 더 큰 하나의 선물은 호흡만 하고 살 수 없도록 했다는 것이다 . 그것은 사람 각자가 노력을 통해 결실(의,식,주)을 만들어 가고 이것을 통해 지속적으로 호흡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호흡과 노력(호흡을 하기 위해 먹는 음식이나 행동)을 통해 사람은 삶이라는 각자의 평균적 궤도를 달릴 수 있는 준비가 된 것이며, 이것이 바로 삶이라는 궤도에 들어선 것이다.
여기에서 앞을 향해 달리는 법과 평균적 궤도를 지향하지 않고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한 궤도를 선택해서 달리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는 앞에서 많은 설명을 했다고 보며 여기에서는 그림을 통해 간단히 설명할까 한다.
이제 문제는 문과 무를 통해 평균적 궤도가 아닌 더 나은 삶의 궤도를 가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설명했는데 평균적 궤도에 맞는 호흡이나 음식은 다른 차원으로의 궤도에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호흡과 음식 또한 더 나은 다른 차원으로의 괘도로 가기 위해 무(術,藝,道)에서처럼 단련과 수련을 해야 한다는 것인가! 라는 의문을 가지게 될 것이다. 높은 산을 오르려면 그만큼의 에너지와 많은 노력과 힘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만약 평균적 궤도가 아닌 더 나은 삶으로 가려는 인간의 본능을 아무 노력과 희생없이 갈수 있다면 이 세상은 아무런 가치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노력과 희생을 통해 갈 수 있는 당연함이 존재하기에 우리는 호흡에서도 무에서와 같은 단련과 수련을(호흡과 음식물에 대한 조절능력)해야 한다고 본다.
물론 이런 중요한 호흡이나 음식을 통해 사람을 건강하고 생명력 있게 할 수 있다는 중요성을 간파해서 옛부터 많은 호흡법(여러 가지 호흡법과 관련된 것) 또는 많은 식이요법(여러 가지 음식물과 관련된 것) 등이 전해 지고 있으며 이런 방법을 많은 시간과 노력을 통해 연구하고 발전시키려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며 이런 방법들에 의해 많은 도움을 받은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문제점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호흡법과 식이요법등을 통해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람들 각자가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어야 하는데,그렇지 않고 사람들 각자의 개성을 자기 능력 대로 좌지우지하려는, 마치 자기가 뭐가 된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과 상술만을 위주로 이용하려는 그릇된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삶에서 호흡이 차지하는 위치와 중요성,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간단히 살펴 보았다. 지금 사람들의 에너지는 호흡을 통해 얻고 있다. 그러한 호흡을 잘 하면 그만큼의 많은 에너지와 함께 정신과 육체의 건강과 생명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것이 삶이 되고 삶의 부분적 차원에 문과 무로 나뉘어 지는 것이다. 무(武)적 동작 수행시에도 호흡은 중요한 일면이다. 간단한 예로 격한 동작 후엔 반드시 숨이 찬다. 다시말해 숨이 찬다는 것은 에너지의 감소로 지쳐있음을 내포하고 동작의 수행에 제한을 받게 된다.
한편 들숨 상태에서 받는 타격은 날숨 때의 그것보다 그 피해에 있어서 크다. 그렇기에 타격자의 입장에서 상대의 호흡을 간파하는 안목은 중요한 것이며 필요한 것이다. 호흡이 동작은 아니다. 그러나 동작을 할 때 반드시 병행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무적 동작 수행상에서 호흡의 역할은 공기총의 원리에 비유할 수 있다. 즉, 공기를 압축하여 압축된 공기가 폭발하는 힘으로 탄환을 발사하는 공기총의 원리처럼 동작중에 계속되고 있는 호흡도 우리 몸의 공기주머니 안에 공기를 가득 채워 신체 각 부분의 타격수행에 에너지를 보내 효과를 기하는 것이다.
같은 동작도 호흡에 의해 그 효과가 크게 달라진다. 이처럼 호흡은 무(武)적 동작 안에서의 중요성뿐 아니라 삶의 유지를 위해 누구나 하고 있는 삶 자체이기도 하다.
우리는 호흡이라는 것을 삶 속에서 진지하게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또 한편 호흡이 무(武)적동작의 완성을 위한 중요성에서 꼭 필요한 개념임을 인식하여 동작과 호흡의 일치를 위한 단련 개념의 확대된 시점에서의 해석과 수련이 필요하다 하겠다.
이상 호흡을 끝으로 타격의 전체 내용을 결론지을까 한다. 호흡을 마지막 과정에 넣은 이유는 무(武)를 넘어 삶과 연결된 직접적 개념이기 때문이며, 삶 속의 문, 무라는 주제로 출발한 이 글을 삶의 핵심인 호흡을 통해 다시 처음으로 연결시킬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삶 속의 문, 무 그 중에 무, 바로 그 무(武)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전쟁의 철학을 버리고 상호 승리의 철학을 선택하라는 문구가 있다. 바로 이것이 무(武)의 궁극적 목적이다.
만약 사람이든 국가든 간에 전쟁을 하게 되면 승리자는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승리가 아니다. 이유는 서로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많은 것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화와 용서, 화합, 사랑으로 의기 투합하여 하나가 된다면, 잃는 것도 없고 평화가 유지될 것이다.
상대를 타격해서 없애버리고 난 다음에 내가 강해지는게 아니라,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들어서 내가 더욱 더 강해지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화합, 용서, 사랑을 통한 상대와의 관계, 즉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이제까지 무(武)의 여러 요소 중 격투의 일면에 많은 설명을 해왔다. 그러나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를 타격하는 것에 있지 않다. 상대를 분쇄해버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결국은 이웃과 하나되어 용서하고 화합하는 사랑의 관계만이 삶의 지향점이 아닐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