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사범, 정식 직업군으로 인정받을까?
‘제3회 무카스 열린 TV 토론회’ 무술사범, 고용환경 실태 진단

지난달 31일 열린 제2회 무카스 열린토론회 현장 모습
국내 무술도장이 3만여 개에 달해 그 수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일선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사범들에 대한 ‘고용형태 개선’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중 피고용자인 사범들의 ‘4대 보험 가입 여부’는 지난 십수년간 고용자인 관장과의 사이에서 매번 갈등의 불씨가 돼 왔다.
사범이라는 직업은 자신의 도장 개관을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무술사범. 관장들 또한 이들을 잠시 머물다 갈 무술 계 후배일 뿐 이라는 시각으로 바라보는 게 현실이다.
이로 인해 도외시 돼 온 정식 근로계약체결과 4대보험 적용 등은 무술사범이라는 직업군의 가치를 떨어뜨린 요인 이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하지만 사범과 관장들의 속내를 들어보면 “현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어 해결책을 내놓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평균 150만원 내외의 월 급여를 받는 상황에서 4대 보험 가입에 따른 10만원 이상의 세액 공제 부담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사범들의 지배적인 견해다. 상당 수 관장들 역시 당장의 생계를 염려한 사범들이 오히려 4대보험 가입을 꺼려하는 실정이라고 말한다.
반면 정식 근로 계약 체결을 통한 4대 보험을 적용하고 있는 상당수 관장들과 혜택을 받고 있는 사범들도 있다.
일관적이지 못하고 고용인에 따라 천차만별인 국내 무술사범에 대한 허술한 고용체계 개선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무카스미디어>는 오는 21일, ‘무술사범은 전문적 직업이 될 수 없는가?’ 에 대한 주제로 ‘제3회 무카스 열린 TV 토론’을 개최. 현재 무술사범들의 사회적 위치를 진단하고, 사범들의 가치 향상을 위한 방향을 모색해 본다. (끝)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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