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日 가라데 강자와 한판승부
이번엔 안방 무대인 스피릿MC에서 한-일전 한판승부

권아솔 선수
오는 3월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스피릿MC-15 ‘Come Back Home’대회에서 스피릿MC 스타 파이터 권아솔이 일본 가라데 강자 타카아키 아오키(20세)와 격돌한다.
김재영과 함께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 권아솔은 2008년 연승행진의 첫 신호탄을 자신의 장기인 타격으로 쏘아 올리겠다는 각오다.
권아솔은 작년 두 차례에 걸쳐 현 스피릿MC 챔피언 이광희와 맞붙어 전율의 난타전을 벌이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준 선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2007년은 권아솔에게 불운한 한해였다. 이광희에게 2패, 그리고 2007년 히어로즈 한국대회에서 나카무라 다이스케에게 3라운드에 암바로 역전패. ‘타격 스페셜리스트’라는 별명에 걸 맞는 공격을 보여주었지만 체력의 열세와 아직은 높은 세계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
이후 골절되었던 코 수술 등 부상치료와 함께 훈련을 지속했던 권아솔은 “2007년은 이긴 기억이 별로 없다. 하지만 그래서인지 더 많이 배운 것 같다”며 “2008년은 이기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고 2008년 무자년의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 권아솔의 상대하는 타카아키 아오키는 일본 가라데 전국 대회 3년 연속 우승자. 10살때 가라데를 시작해 2004년 18살에 전일본 리얼파이팅 가라데 선수권 대회에서 첫 우승을 따낸 이후 2006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거기에 2006년에는 선도회에서 주최한 그라운드 경기에 나가 남자 4체급을 우승하며, 종합격투가로서 타격과 그래플링을 모두 인정받은 무서운 선수다. 2006년 6월 종합격투기에 입문해 5전 3승을 거두고 있으며, 차세대 일본 종합격투가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를 주선한 요시다 도장 측은 “타카아키 아오키는 타격과 그래플링 모두 수준급인 선수로 특히 밸런스가 뛰어나 권아솔에게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권아솔의 모든 것이 파악하고 있다. 권아솔은 또 다시 일본의 무서움을 맛보게 될 것이다”고 엄포를 놓았다.
5개월 만에 다시 찾은 스피릿MC 링을 찾은 권아솔. 그의 팬들은 이번에도 화끈한 타격으로 일본의 기대주를 링에 눕혀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권아솔의 경기 외에도 미들급 타이틀전 <임재석 vs 김윤영>의 경기가 펼쳐지며, 2005년 미들급 4인 방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쾌남아’ 이재선과 ‘성난 코뿔소’ 한스올센 등의 출전이 확정되었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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