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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경기, '효과' 사라질 수 있다

정통유도 큰기술 유리, 잔기술 통하지 않는다


효과 수신호

오는 3월 6일 열리는 국제유도연맹 이사회에서 국제경기기준의 기술중 하나인 ‘효과’를 삭제하는 규정개정안이 상정될 예정이어서 유도경기의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의 주요언론들은 지난 14일 “유도경기에서 효과를 없애는 개정안이 이사회 승인을 받을 경우 올해 개최되는 베이징올림픽부터 적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유도경기에서 ‘효과’는 가장 낮은 점수로 한판, 절반, 유효 다음의 포인트다. 이러한 ‘효과’점수를 없애는데는 유도의 본질인 큰 기술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시말해 큰 기술을 선호하는 한판을 주무기로 승패를 가르는 선수들에게 유리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수의 변화는 그동안 국제유도연맹에서 꾸준히 지속됐다. 1980년대 유럽의 힘의 유도와 레슬링기술 등의 변칙을 차단하고 정통유도 기술을 구사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현재와 같이 점수차등제를 둔 유도의 원래 경기는 ‘한판승’밖에 없었다. 그 후 승부를 가리는 어려움과 선수보호차원에서 점수차등제를 두었다. 하지만 4단계 한판, 절반, 유효, 효과의 차등 점수를 두면서 유효와 효과에 대한 기준이 심판의 주관적 평가에 의해 판정시비가 있어 왔었다. 특히 유럽선수들의 잔기술들로 인한 유도의 정통기술들에 대한 변질 우려가 있었다.

한편, 경기의 흐름과 선수들의 지나친 체력을 강조하는 연장전 방식도 변할 것으로 보인다. 5분경기가 끝난 후 3명의 심판의 판정이 3대0 만장일치의 경우 승자를 선정하고 경기를 종료하고, 2대1일 경우나 1대1인 경우 ‘골든 스코어’방식으로 연장전을 실시할 수 도 있다.

현재 유도경기는 5분 경기 종료까지 무승부면 연장전에 들어가 먼저 포인트를 얻는 쪽이 이기는 골든 스코어 제도를 채택하고 있으나 연장에서도 비기면 심판 판정으로 승패를 가리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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