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판 검사로 학부모의 마음을 뺏자

수련생 ‘키’ 이제 일선 태권도지도자들이 관리하자

호림태권도장 수련생의 발차기
얼짱, 몸짱을 향한 도전은 오늘도 계속 되고 있다. 출중한 외모로 거듭나 줬으면 하는 바램이야 학부모의 간절한 마음이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에 앞서 작은 키를 가졌다면 앞서 말한 얼짱, 몸짱에 도달하기에 50% 부족하다. 특히 작은 키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있어 심각한 스트레스이자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사설 체육,무도관련 학원 중에 이런 성장기 아이들이 가장 많이 분포한 곳은 어디일까? 두말 할 나위 없이 ‘태권도장’이라고 입을 모을 것이다. 국내 5세 이상 성장기아이들 중 70%이상이 수련을 위해 태권도장의 문을 두드린다.
이제 태권도장도 성장기 수련생 ‘키’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아이들 태권도 수련의 결정을 손에 쥐고 있는 학부모 또한 훗날 늘씬한 자녀가 되어주기를 소망한다.
이를 토대로 학부모들이 간절히 바라는 부분을 태권도장이 나서서 채워준다면 이를 시행하는 태권도장의 교육 이미지는 자연스레 높아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대한성장연구회 한상록 부사장은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정기적으로 성장판 검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검사를 통해 성장판 진행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장판 검사를 위해서는 태권도장과 인근 병원과의 연대가 반드시 뒤따라 줘야하는 상황.
한상록 부사장은 “관장들은 의학박사가 아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며 “인근 병원과 협약을 맺어 저렴한 가격에 성장판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의학계 전문가들 역시 “성장기 아이들의 학습 능력은 후천적으로 얼마든 노력여하에 따라 벌어진 차이를 극복할 수 있다”며 “(하지만)아이들의 ‘키’ 성장 만큼은 중요시기를 놓치면 회복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키 성장과 관련한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제기 되고 있다. 태권도장과 인근 협력 병원, 그리고 아이들 성장에 관한 전문가 이 세 부분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성장 전문가들의 이론지식과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운용 계획 제공도 뒤따라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장판의 개폐 정도를 연간 2회 정도 확인함으로써 향후 성장 가능성을 점치고 이에 따른대책을 강구하는 ‘키’성장프로그램. 일선 태권도장에 활기를 더해줄 신종 프로그램으로 급부상하는 원인이 학부모들이 원하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 아닐까. (끝)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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