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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태권도 공원 단일화 움직임(2000.3.2)

충북의 태권도 공원 조성 사업 유치 작업이 도 차원에서 단일화된다


그간 보은·진천군간 치열하게 경쟁이 벌어졌던 유치 작업이 기초자치단체 추진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광역자치단체 단위로 추진되게 됐다.

충북도는 28일 오후 유의재 행정부지사 주관으로 보은·진천군 양쪽 지역의 관계자와 도의회·군의회 의원, 유치추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 공원조성 사업 유치 협의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같은 광역자치단체내 기초자치단체끼리 유치 경쟁을 벌이면 다른 자치단체와의 싸움에서 이길수 없는 만큼 단일화, 도 차원의 유치 추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서로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교환해 반드시 우리 도로 유치토록 하자』고 합의했다.

한편 이전부터 유치 작업의 단일화 필요성을 제기해오던 도 경제자문기구 「충북경제포럼」역시 29일 오전 제 12차 월례회를 갖고 가칭 「조정위원회」를 구성, 보은·진천 양 지역의 유치 당위성과 관광·역사·교통 편의 등 입지 여건을 평가해 유치 희망지역을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관광부가 전체 2천억원을 투자, 내년부터 착공 예정인 태권도 공원 사업은 금년중 부지가 선정 될 예정인데 현재 전국의 4∼5개 기초 자치단체가 저마다 장점을 내세우며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기초자치단체간 불필요한 유치 경쟁을 예방키위해 광역자치단체가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데 경기도는 포천군 지역으로, 강원도는 춘천·강릉이 경합을 벌이다 춘천으로, 인천광역시는 강화군으로 일원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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