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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제패한 슐트, UFC 입성 노린다

K-1과 UFC 결합 가능성도 제기


2007 k-1 파이널 우승 당시(사진제공 = k-1)

K-1에는 더 이상 상대가 없다는 ‘격투로봇’ 세미 슐트가 종합격투기 UFC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8일 ‘2007 K-1 파이널’에서 챔피언에 오르며, 3연속 우승이라는 K-1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던 세미 슐트(34, 네덜란드)가 UFC 진입과 UFC 타이틀 전 도전을 위해 UFC 측과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슐트는 최근 한 격투기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매니저이자 골든 글로리의 대표 바스 분이 현재 자신의 UFC 입성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UFC 입성은 내년 2월 UFC 81에서 UFC 헤비급 챔피언 팀 실비아(32, 미국)와 전 프라이드 헤비급 챔피언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31, 브라질)간의 대결에서 결정되는 새 챔피언과의 타이틀 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슐트는 “자신의 매니저와 함께 K-1이 자신을 UFC에 입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1이 슐트의 현 소속 팀인 골든 글로리와 함께 UFC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는 말이다. 슐트의 이번 발언은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K-1과 UFC의 협동 재계 루머가 사실이었음을 확인시켜 준 셈이다.

또한 K-1의 ‘군기반장’ 제롬 르 밴너(35, 프랑스)도 지난 19일 파이트하이프와 인터뷰에서 "팀 실비아와 UFC에서 싸워보고 싶다. 내가 미국팬들에게 화끈한 파이터는 어떻게 경기하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발언했다. 격투기 전문가들은 슐트와 밴너의 이번 발언은 K-1과 UFC 재결합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한편, 제롬 르 밴너는 ‘2007 K-1 파이널’ 4강전에서 슐트에게 패한 후 세미 슐트와 슈퍼헤비급 타이틀을 걸고 원매치를 갖고 싶다고 강력하게 희망했다. 과연 슐트를 향한 밴너의 복수전이 성사 될 지도 격투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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