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스타 지도자’ 탄생 임박

대한태권도협회 15일 용인대서 우수도장 경영 및 지도방법 경진대회 개최

원조 스타 손성도 관장(우진체육관)
‘스타 지도자 배출’의 등용문이 될 ‘제1회 전국 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방법 경진대회’(이하경진대회)의 본선 무대에 오를 진출자들이 가려졌다.예상보다 지원자들이 적었지만 태권도역사상 처음 시도되는 획기적인 대회여서 태권도인들의 관심은 뜨겁다.
대한태권도협회(KTA) 오는 15일 용인대학교 컨벤션 센타에서 개최하는 ‘경진대회’ 본선 무대를 밟게 될 지도자들을 지난 4일 최종 선발했다. 경영부문 6팀, 지도방법 8팀 등 총 14팀이다.
이를 위해 KTA 도장분과위원들 중 핵심관계자 5명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강도 높은 예선심사를 실시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태권도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 평가기준이었다고 KTA의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평가와 관련, 도장지원분과의 한 관계자는 “경영부문 심사에서는 너무 상업적인 요소는 없는지, 지도법에선 일선지도자들에게 교육의 큰 틀을 제시할 수 있는지 여부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 참가신청을 한 30개 팀 가운데 16개 팀이 차기대회를 기약해야만 했다. 앞서 일부 언론들은 지도자들이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대중 앞에 보이길 꺼려해 참여율이 저조할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지도법 부문에 지원해 본선에 오른 한 관계자는 “주변 도장에서도 지도자들이 상당부분 참석하기 어려워했다. 나 역시 지도법부문에 참가했지만 극히 일부분만을 보여줄 수밖에 없었다”며 “경영법은 이번 대회에 상당히 적은 인원이 예선에 참가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는 달리 경영법 본선에 오른 손유남관장(용성태권도장)은 대회 출전 배경에 대해 “내가먼저 (노하우를) 내놓지 않으면 나 또한 다른 지도자들로 부터 얻을 것이 없다”고 전제하며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이 앞으로의 태권도를 위해서도 긍정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종천 책임연구원은 “지도자들이 굉장한 관심을 보였지만 대부분의 숨은(도장운영 및 지도부문) 실력자들이 대중 앞에 서기를 두려워했다”며 참여 부진을 아쉬워했다.
한편 KTA는 15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개최되는 경진대회 심판진을 A그룹에는 도장지원분과위원 7명, B그룹에는 외부인사 7명으로 나눠 각 부문 심사를 맡게 할 방침이다.
오는 15일 본선 무대에 오르는 팀은 △경영방법 부문에는 Hans태권도장, 경기대정무태권도장, 대구경희동양태권도장, 태정회 정훈도장, 용성태권도체육관, 경희비룡체육관 △지도방법에는 청룡체육관, 한국체대 정재환태권도장, 호림태권도장, 대전한일태권도, 소나무향기태권도, 참성장태권도교육관, 남창도장, 영남대성광태권도장 이상 14팀이다. (끝)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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