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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女, 태국 무에타이선수권 우승


김태경 선수 (사진출처 = 매일경제)

남자 선수들도 이루지 못했던 일을 작은 체구의 여자 선수가 해냈다.

한국 격투기 밴텀급 챔피언 김태경이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6일까지 10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IFMA 세계 무에타이 챔피언십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남녀 선수 가운데 김태경 선수가 처음이다. 대회 도전 10여년만에 이룬 쾌거이다.

태국 국왕의 생일을 기념하여 10일 동안 개최된 IFMA 세계 무에타이 챔피언십 대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무에타이 대회이다. 이 대회는 태국 전역으로 생방송됐으며, 세계 100여개국 1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김태경 선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 대회의 여성부 -48㎏급(미니플라이급) 경기에 출전했다. 결승전에서 우승후보인 태국 선수를 누르고 올라온 터키 선수를 맞아 판정으로 이겼다. 동반 출전한 임수정, 이태원, 김성문은 한국 팀에 각각 동메달을 보탰다. 이로써 한국대표팀은 금메달 1, 동메달 3을 획득해 대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김태경은 최근 일본 킥복싱 단체 J-네트워크에서 2연승을 거두며 국제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김태경은 오는 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국격투기 별들의 잔치-국가대항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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