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VS 효도르' 대결 초읽기

효도르(좌)와 최홍만(우)
‘1/60억 사나이’ 에밀리아넨코 효도르와 ‘대한민국의 자존심’ 최홍만의 대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는 31일‘야렌노카 오미소카 2007(이하 아렌노카)’에서 두선수의 대결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움직임이다.지난 달 20일, 최근 효도르와 계약을 체결한 M-1의 몬티콕스 대표가 격투 전문지인 <셔독>과의 인터뷰에서 둘의 대결에 관한 가능성을 내비친 이후 성사 여부는 끊임없이 제기 돼 왔다.
국내 격투기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최근 M-1의 한 핵심관계자가 최홍만 측에 ‘경기 룰’ 변경을 요구 해왔다”고 전했다. 이는 둘의 대전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공식적으로 효도르가 출전하는 대회는 ‘아렌노카’. 최근 UFC가 해체한 프라이드의 마지막 경기로 전 프라이드FC 멤버를 주축으로 K-1측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여기에 M-1글로벌과 K-1 주최사인 FEG가 선수임대를 지원하는 만큼 출전이 확정된 효도르와 최홍만의 일전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최홍만 역시 K-1 소속이다. 각 언론에서도 둘의 대결은 최홍만의 선택을 남겨두고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최근 FEG코리아의 정연수 대표는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대전이 확정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확정발표 이전까지 섣부르게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더욱이 12일 FEG 코리아 측에서 <무카스뉴스>로 보내온 ‘2007다이너마이트대회’ 출전선수 명단에는 최홍만이 등재된 상태. 이미 야렌노카 출전이 확정된 효도르와의 대결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 FEG측의 한 관계자는 “출전선수 명단은 얼마든지 변경 될 수 있는 부분이다”라며 여운을 남겼다.
한편 권위있는 해외 격투기 전문매체인 셔독은 “한.일 양국가의 공휴일과 한해를 마무리 짓는 일정이 겹치기 때문에 둘의 대결이 성사 되면 시청률 및 경제적 파장은 엄청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외 격투기 팬을 비롯 세계인이 관심을 갖고 추이를 지켜보는 가운데 지상최대의 이벤트는 성사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끝)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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