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 조성 현행계획 합당한가
태권도공원 조성 현행계획 합당한가
태권도공원 조성계획은 태권도인들뿐만이 아니라, 공원을 유치하려는 각 지역민들까지 긴장을 하게 만들고 있다.
과연 특정 지역에 태권도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맞느냐에 대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필자는 특정 지역에 국한하는 태권도공원 조성보다는 국내 각 지역에 태권도의 기술별, 혹은 특성을 살려 고르게 태권도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어떻겠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이것은 태권도의 성지가 국내 특정 지역이라기보다는 한국이라는 국가적 차원으로 해석되어야 한다는 점에서다.
올림픽 정식종목으로서 한국이라는 종주국의 위상과 더불어 한국 전체를 알려야 하는 태권도공원의 역할은 지금과 같이 특정지역에 국한시킨다면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알기에는 너무 부족한 여건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서울의 국기원은 태권도의 본산이 되고 교육과 행정을 담당하고, 다른 지역을 기술별, 즉 겨루기, 품새, 격파 등과 같이 태권도가 지니고 있는 특성에 맞추어 태권도공원을 분산시킨다면, 많은 외국인들이 관광형식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될 거고, 한국을 이해하는데 지금의 계획보다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태권도공원은 태권도만의 공원이 되어서는 안된다. 태권도를 매개로 하기는 하지만, 한국문화를 살려야 하고 찾는 이들로 하여금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장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동안 많은 외국인들이 태권도의 종주국인 우리나라를 찾았을 때 실망을 하고 있다는 것은 많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해 살펴보면 기술교육도 중요하지만 태권도문화를 배우고 경험하기 위해서 찾는다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정해진 교육프로그램에 합동훈련 수준에 불과해 많은 실망을 한다고 한다.
태권도 공원! 요즘 말도 많다. 정치적인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냐, 혹은 확실한 계획없이 돈을 퍼붓는 것은 아니냐 하는 식의 의구심을 자아내기도 한다.
태권도공원은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곳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태권도의 종주국에 태권도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곳을 만드는 것이며, 교육의 장으로 이용될 곳이다.
북한의 태권도성지를 모방한다거나 일본의 무도관이나 강도관을 모방하는 어설픈 계획은 버리고 한국문화와 접목된 태권도의 전당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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