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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게이라 대 실비아, UFC 타이틀 주인공은?


노게이라(左)와 실비아(右). (제공=ZUFFA LLC)


전 챔피언 랜디 커투어(44, 미국, 익스트림 커투어)의 이탈로 공석이 된 UFC 헤비급 왕좌는 전 프라이드 챔피언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31, 브라질, 팀 노게이라)대 전 UFC 챔피언 팀 실비아(31, 미국, 밀레티치MA)의 승자가 차지하게 됐다.

노게이라의 한 측근은 최근 브라질의 격투기 매체를 통해 ‘노게이라가 내년 3월경 치러질 예정인 UFC 82에서 팀 실비아와 현재 공석으로 남아있는 UFC 헤비급 타이틀 전에서 경기하는 데 합의 하고, 계약서에 사인을 끝마쳤다고 밝혔다.

이 측근은 또한 UFC 측이 랜디 커투어가 노게이라 대 팀 실비아의 ‘애매모호한 타이틀 전’ 승자와 타이틀 전을 치르는 것에 대해 아직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혔다.

올해 10월, UFC 헤비급 챔피언 출신의 베테랑 파이터 커투어는 ‘파이트 머니’ 등 자신에 대한 처우에 불만을 품고 벨트를 반납, UFC를 떠났다.

커투어가 기자회견을 개최하면서까지 자사에 대한 불만 사항을 쏟아 놓자, UFC 측은 반박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커투어와 싸우는 한편, 다나 화이트 대표의 입을 통해 ‘커투어의 챔피언 자리를 인인정해 줄 테니 돌아와서 얘기하자’라는 뜻을 공표한 바 있다.

자신의 긴 격투인생의 대부분을 UFC에서 보냈던 커투어인 만큼 UFC의 부름에 응할 가능성은 결코 적지 않았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커투어가 노게이라 대 팀 실비아 혹은 노게이라 대 칙 ‘콩고’ 기욤 오우에드라고의 대결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었다.

이번 팀 실비아와 노게이라의 타이틀은 UFC가 커투어 회유를 계속하기 위해 ‘잠정’ 타이틀 전으로 개최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투어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채 UFC측에 아무런 의사 표현을 하지 않고 있다.

잠정 타이틀 전이 될 이번 노게이라와 실비아의 대결은 리치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것을 제외하면 타격, 그라운드, 체력 등 모든 면에서 실비아보다 우수한 노게이라가 승리를 거머 쥘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랜디 커투어와 이번 대결 승자가 케이지 안에서 마주보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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