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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조직개편 실시, 기조실 폐쇄

법정법인 전환에 따라 정부조직에 거듭 나도록 조직개편, 큰 변화는 없을 전망


태권도특별법이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법정법인으로 전환을 앞두고 있는 국기원이 새롭게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2004년에 신설되었던 기획조정실은 사무국으로 흡수된다.

국기원(원장 엄운규)은 27일 오전 운영위원회를 열고 사무국 조직개편안을 심의 의결했다. 운영위 결의 사항은 결산 이사회에 보고된다. 그에 앞서 원장 지침에 따라 가능한 연내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조직개편안은 법정법인 전환을 앞둔 만큼 정부 조직에 맞추어 이뤄진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현재의 사무국, 연수원, 기획조정실 등 3개국(처,실)에서 기조실을 폐쇄, 2개 처로 축소된다. 기획조정실 업무는 사무국으로 이관되면서 신설되는 홍보팀에서 맡게 된다.

현재와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조직 명칭은 일괄 변경된다. ▲사무국은 사무처로 아래 행정지원팀과 국내팀, 국제팀, 전산팀, 홍보팀 등 5개 팀으로 새롭게 조직된다. ▲연수원은 연수처로 아래 교학팀과 교육팀 등 2개 팀으로 구성되며, 연구소(소장 이규석)는 연수처 산하로 옮겨진다.

박현섭 총무이사는 “태권도특별법 제정으로 국기원이 곧 법정법인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국기원이 정부조직 산하에 걸맞은 조직으로 개편하려고 한다”며 “다소 인사이동도 있을 예정이지만 전과 크게 변화되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운영위는 조직개편 이외에도 2008 세계태권도한마당 개최지와 품단증 용지 변경 등을 심의 의결했다. 내년도 세계태권도한마당 개최지는 미국 LA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에 일반 용지로 사용되었던 품(단)증을 전라북도 전주에서 생산한 ‘전통 한지(韓紙)’로 교체하기로 하였다.

품(단)증 용지 교체는 3년 동안 시범운영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문화관광부가 국가 전략과제로 집중육성하고 있는 전주 한지를 해외 태권도 유단(품)자에게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3년 동안 원가 상승액을 지원한다는 조건이다. 이와 동시에 품(단)증 글씨체도 붓글씨체로 변경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 (끝)

[한혜진 기자 / harrison@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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