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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당을 올림픽 태권도보다 더욱 값지게,,,”

[인터뷰]미국태권도연맹(USTF) 이상철 회장, 세계태권도한마당 개최지 유치소감


16회째 종주국에서 열렸던 ‘세계태권도한마당(이하 한마당)’이 내년부터 격년제로 국내와 해외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일부 반대 속에서도 한마당을 미국에 유치시킨 미국태권도연맹(USTF) 이상철 회장을 <무카스뉴스>가 단독 인터뷰했다. 그는 내년 한마당 개최지를 미국에 유치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철저히 준비해 왔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USTF 이상철 회장

Q. 유치에 성공했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국기원 엄운규 원장님을 비롯해 부원장, 운영위원들의 좋은 결단에 감사드린다. 세계 최강국인 미국에서 세계태권도한마당 개최를 통해 태권도가 진정한 의미에서 세계화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Q. 개최지 유치과정에서 잡음이 있었는데?

유치 과정에서 미국 개최가 ‘시기상조’라는 잡음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16년 동안 개최되어온 한마당이 아직도 한국에서 자리를 못 잡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주변에서 우려한 걱정을 불식시킬 것이다.

Q. 미국 내 많은 한인 사범들의 단체가 있다. 함께 할 의향은 없는가?

당연히 같이 할 생각이다. 모든 것을 떠나 넓은 마음으로 한마당을 함께 하자고 간곡히 부탁할 생각이다. 한마당은 세계 태권도 인들이 모두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다. 그런 만큼 그들도 태권도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우리의 뜻을 받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미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물가가 많이 비싸지 않은가?

그렇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미국 달러가 계속 약화되고 있어 중국, 대만, 유럽 등지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대회 개최지인 LA의 경우에는 각국에서 오는 비행기 값이 다른 지역보다 많이 저렴한 편이다. 일부 국가는 한국에 가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들 것이다.

Q. 비자 문제는 어떤가?

일부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미국 비자 발급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 미국 시카고가 2016년 올림픽 유치를 신청한 상태다. 그런 점에서 미국이 비자 받기가 어렵다는 것이 전 세계 파급된다면 올림픽 유치에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미국 비자 발급이 많이 완화 되었다.

다만, 본국 범죄자나 총기소지자, 마약 기록 등이 있다면 당연히 거절된다. 9.11 테러 이후 더욱 심해졌다. 비자 발급을 받기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서류 등을 갖추면 거절당할 일은 없을 것이다.

Q. 대회 개최지를 소개한다면?

미국이 여러 나라로부터 인기는 없다. 하지만 세계 모든 사람이 꼭 한번 가고 싶은 나라를 미국을 꼽는다. 대회가 열릴 장소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에 있는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이다.
대회장 주변에는 100개 이상의 호텔이 있다. 선수단 경제적 사정에 따라 호텔을 고를 수 있다. 특히 대회장과 숙소 이동이 도보로 가능해 차가 필요 없다. 특히 대회장 15분 거리에는 디즈니랜드가 있어 선수단들이 관광하기에도 좋다.


Q. 참가 예상은 어느 정도 하고 있는가?

지금 입장에서 몇 개국이 참가할 것이라고 못을 박기는 힘들다. 오히려 한국에서 개최된 것보다는 많은 나라에서 부담 없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에는 51개 주가 있다 각 주에서 모두 참가할 것이며, 가까운 유럽에서도 많은 선수단이 참가할 것이다. 공적이든 사적이든 모든 채널을 통해 참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즐거운 비명일수도 있지만 현재 계획은 선수단 참가를 3천~4천명으로 제한할 것이다. 그래야만 대회가 혼란스럽지 않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Q. 마지막으로 대회 개최에 대한 각오

멋진 대회 개최를 통해 세계태권도한마당이 명실공히 올림픽 태권도보다 더욱 값어치가 높은 종주국의 자랑스러운 대회로 만들도록 하겠다. 엄운규 원장님의 지적처럼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가 하나가 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특히 해외에서 3~40년 태권도 보급을 위해 고생하신 원로 사범님들도 대거 초청해 그들에게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만들겠다.(끝)

[한혜진 기자 / harrison@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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