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기도대회, 한쪽은 ‘내실’ 다른 쪽은 ‘명분’

대한합기도연합회 주최 ‘2007 연합회장기 전국합기도선수권대회’

합기도 대회의 통일성을 보여주며 대한합기도연합회의 내실을 다지는 대회였다.
지난 24일 대한합기도연합회(회장 조명진, 이하 합기도연합회) 주최 ‘2007 연합회장기 전국합기도선수권대회’가 안산공과대학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합기도연합회 전국도장과 한국대학합기도연맹 소속 선수 820여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겨루기와 호신술 경기에서 그 동안 갈고 딱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이번 대회에서 합기도연합회는 통일성을 강조하며 합기도대회 사상 최초로 백색의 단일 공인도복을 착용했다. 이와 관련해 합기도연합회는 “우리의 브랜드전략이다. 대회장 전체적인 분위기 및 참가선수 공인도복 의무화, 경기보조원복장, 심판 복장, 포스터, 초청장까지 모두 통일했다”고 밝혔다.
깔끔한 진행 또한 돋보였다. 총 6개로 나눠진 코트 중 4곳에서는 체급과 연령별로 겨루기 경기를 나머지 2곳에서는 호신술 경기를 진행하는 등 매끄러운 경기운영을 보여주었다. 아쉬운 점은 관중석의 2층 난간에 초등학생들이 매달려서 구경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았다.
조명진 회장은 “합기도연합회에 보내주는 많은 성원에 몸들 바를 모르겠다. 이번 대회는 합기도연합회의 단결력과 통일성을 보여준 대회”라며 “내년엔 합기도연합회 주최 세계대회를 서울에서 개최 할 예정이다. 세계대회에서는 한걸음 도약한 합기도연합회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대회 관련 소감을 밝혔다.
대한합기도회 주최 ‘2007 전국합기도선수권대회’

대한체육회 가맹이라는 대의명분아래 26개 합기도단체가 한자리에 모인 합기도인들의 한 바탕 축제 무대였다.
대한합기도회(회장 박영대, 이하 합기도회)가 주최한 ‘2007 전국합기선수권대회’가 서울 강서구 KBS 88 제1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대회는 출전 선수를 포함해 임원, 시범단, 관중 등 총 2천 5백여명의 인원이 참석해 때 이른 겨울추위조차 날려버릴 만한 열기를 내뿜었다.
이번 대회는 남녀 체급별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 일반부 겨루기와 호신술 부문 등 총 70여개 부문으로 치러졌다. 많은 단체가 참가한 만큼 다양한 도복들이 이채로웠다. 이에 대해 합기도회 한 관계자는 “각자 특징 있는 단체들이 한 곳에 모여 한마음으로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대회는 참가 선수가 많은 만큼 10개의 경기코트에서 빠르게 진행되었다. 다소 어수선한 경향은 있었으나, 대회는 큰 무리 없이 진행되었다. 다만 10개의 코트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경기가 진행되다 보니 경기를 치루는 선수들도 지켜보는 관중들도 한 곳에 집중하기 힘들어 보였다. 대회 진행 중에 종목 우승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하는 것도 이채로웠다.
박영대 회장은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 가맹을 염원하기 위해 26개 사단법인 연합회가 힘을 모은 것이다. 내년에는 기필코 합기도가 가맹단체가 되도록 만들겠다”며 “합기도에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화합이다. 작은 일에 연연하지 말고 큰 목표를 향해 결집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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