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슈, 베이징올림픽서 4개의 금메달 도전
투로에 장용호, 권흥석 산타에 윤순명, 김아리 출전

제9회 세계우슈대회 (출처 = CHINA MMA SHOWDOWN)
“사고단체라는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이 대견할 따름이다”
한국 우슈가 2008 베이징올림픽 출전권 4장을 확보했다.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07 세계우슈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 16명이 참가해 얻은 결과이다.
올림픽은 투로 6위, 산타 8위까지 입상한 선수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투로 종목 태극권 부문에서는 장용호가 5위, 검술 부문에 권흥석이 6위에 올랐다. 대련 경기인 산타 70kg급에서는 윤순명이 동메달을 여자부 김아리가 8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내년 베이징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치러지는 우슈에서 한국은 4개의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올림픽에서 우슈는 투로 10개, 산타 5개 등 총 15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대한우슈협회 김현규 사무국장은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한다면 금메달 획득도 가능하다”며 “대한우슈협회가 사고단체로 지정되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텐데, 꿋꿋이 이겨내 준 선수들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대한우슈협회는 이번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계기로 사고단체라는 오명을 씻고 정상단체로 복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중국의 텃밭인 우슈종목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길 기대해 본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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