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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대마왕' 아로나 "효도르, 내년에 보자"


프라이드의 마지막 공식 이벤트가 될 종합격투기 대회 야렌노카 오미소카 2007(이하 야렌노카)에 출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그라운드 대마왕 히카르도 아로나(29, 브라질, BTT)가 야렌노카 출장에 난색을 표했다.

아로나는 최근 브라질의 격투기, 유술 전문지인 그레이시 매거진을 통해 어제 (21일) 대회 확정 기자 회견을 개최한 야렌노카 개최측이 자신의 이름을 출전자 명단에 올린 것에 대해 개인적인 사정으로 출장하지 못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일단 올해 연말까지 출장이 불가함을 밝힌 아로나는 그러나 내년 2월 15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가 예정되어 있는 M-1 글로벌 출장에 대해서는 긍"2월이라면 가능성이 높다."라며 출장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 때 격투기 계 일각에서 효도르의 차기 상대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 돌기도 했던 아로나는 2000년 링스에서 자신에게 판정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효도르와의 재대결에 대해 "체중은 둘 중 하나가 상대에게 맞추면 된다"라며 의욕을 표시했다.

최근 M-1 글로벌에서 오퍼를 받았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한 동안 효도르와 리턴 매치를 치를 가능성이 제기됐던 아로나의 이번 대회 출장 거부는 현재 효도르의 야렌노카 대전 상대 후보로 떠오른 최홍만이 효도르의 대전 상대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효도르의 차기전 상대로 언급된 바 있는 파이터는 아로나를 제외하고 페드로 히조나 제프 몬슨 혹은 힉슨 그레이시와 최홍만 정도. 이 중에서 K-1과 독점 계약이라는 것만 제외하면 일본 무대에서 가장 흥행성이 높은 카드인 최홍만에게 아로나의 이번 대회 출장 거부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조만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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