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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대한민국 ‘국기’로 사실상 인정

태권도, 대한민국 ‘국기’로 사실상 인정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에 관한 법률안, 22일 국회 본회의 의결


- 9월 4일 태권도의 날,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기념일로 지정
-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민간 재단법인에서 ‘법정법인’으로 전환



2007년 11월 22일. 태권도 진흥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됐다. 태권도가 종주국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된 것이다. 단일 종목 가운데 ‘진흥특별법’이 제정된 것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일. 이로써 태권도가 사실상 대한민국 ‘국기(國技)’로 인정받았다.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태권도특별법안)’은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10차 본회의에 36번째 안건으로 상정돼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이를 통해 민간 차원에서 지원 육성되었던 태권도가 앞으로는 국가 차원에서 집중 육성된다.

태권도특별법안은 크게 ‘태권도 진흥’과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는데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 사업진행에 큰 탄력을 받게 되었다. 주무부처인 문화관광부는 태권도 진흥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게 된다. 그동안 정부지원이 간접적이었다면, 앞으로는 의무사항이 된 셈이다.

정치권에 한 관계자는 “법률안에 명시 되어있지는 않지만 (특별법 제정)사실상 태권도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국기로 인정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우리나라의 전통무예인 태권도가 앞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으면서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본회의에서 의결된 ‘태권도특별법안’은 15일 이내 정부에 이송되어 대통령이 공포한다. 법률안 부칙에 따라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와 동시에 1개월 이내 국기원(원장 엄운규)과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대순, 이하 진흥재단)은 법정법인으로 전환 과정을 밟게 된다.

민간 재단법인으로 운영되었던 국기원과 진흥재단은 관계법에 따라 정관을 작성하여 문화관광부장관의 인가 받는다. 이 과정에서 두 단체가 갖고 있는 모든 권리와 의무, 재산관계등은 상위기관인 문광부로 승계된다. 또한 정부 산하기관관리법 의해 국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국정감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법률안이 의결됨에 따라 앞으로 문화관광부는 태권도의 체계적인 보존 및 진흥을 위하여 ‘태권도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진흥 기본계획에는 △기본방향 △조사 및 연구 △학교 태권도 교육의 진흥 △전문 지도자 교육 및 양성 △태권도 시설 및 단체 지원 △국제교류 협력 및 국제행사 개최 △재원 확보 등이 포함되어있다. 태권도 진행에 대한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이와 함께, 토지매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국비 지원과 정부의 안정적인 재정지원, 그리고 조성사업과 관련 관계부처의 인허가 의제처리 등 법적근거를 마련함에 따라 조성사업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날을 기념해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이 제정한 9월 4일 ‘태권도의 날’이 대한민국 공식 기념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보급을 도모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지정될 계획이다. (끝)

▲태권도특별법안 추진일지
<2006년>
- 2006.2.15 : 정세균 의원 등 여야의원 130명 공동 발의
- " 9.11 :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법안 상정
- " 9.11 : 입법 공청회
- " 12.6 :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의결
- " 12.21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상정,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 회부
<2007년>
- 2007.2.27 :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 소위원회 상정(의결 연기)
- " 3.5 :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 소위원회 상정 (미심사)
- " 4.23 :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 소위원회 미상정
- " 11.19 :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 소위원회 통과
- " 11.21 :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의결
- " 11.22 : 국회 본회의 의결

[한혜진 기자 / harrison@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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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마이크 2007.11.22
경사입니다. 태권도인들이 모두 축하해야할 일이네요.
필승 tk 2007.11.23
태권도를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서 축하합니다. 더욱 위상이 높아진 만큼 더욱 행정적이나 제도적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일선 지도자들은 가르침에 질과 양을 모두 발전시키도록 노력해야 할것입니다. 애쓰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경사 2007.11.23
경사는 경사인데, 태권도 구원로들이 이 법을 달가워 할까요? 국기원은 이제 줄줄이 명퇴겠네요?
김관장 2007.11.23
태권도의 영광입니다.. 더욱 노력하는 지도자가 되어야 겠습니다.
백의전사 2007.11.23
막혀던 숨통이 뚤린것 같습다. 태권도의 발전과 지도자들의 질적으로 발전을 바랍니다.
파라다이스 2007.11.23
무도 명품등장 그이름 "태권도" 태권도인으로서 영광이고 지도자로서 또 한번 영광이로고 모든태권인들이여... 언행일치하시고 참 지도자로 거듭태어납시다
드라곤 2007.11.23
올림픽에서 빠지면...?
무적태권 2007.11.24
WTF + ITF 태권도 천하통일 염원합니다. 태권도는 하나입니다. 이제는 진짜,가짜를 론하지 맙시다.
택견 2007.11.24
태권도 축하하는데 대신 이제 역사때문에 택견좀 까지마라. 택견을 발전시켜 태권도가 되어서 위상을 떨치니 택견은 짜져라 이러지좀 말라고.
박관장 2007.11.24
세계적인 우리의 브랜드 국기태권도 우리 후세에 아름답게 물려 줍시다 감동입니다 ...
zzzzz 2007.11.25
인제 부정부패도 좀덜하겠겠네.....국정 감사도 받을수 있으니...
... 2007.11.26
앞으로 대한민국 특유에 기술을 많이 결합하고 창의 해야 합니다 100년도 안되는 태권도 역사로 대한민국 무술을 말하기에는 또한 대표하기엔 모자른 면이 조금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가 100년도 안되었다면 별 이상은 없겠지만....어떻게 보면은 태권도가 인기가 많아서 무술과 예술성이 아닌 사업성이 좋기 때문에 국기가 된건 아닌지..
333 2007.11.26
진작에 댓서야 될일 이 지금돼다니 ..!!
볍진들인가.. 2007.12.05
한국의 국기는 극진가라데가 되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