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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르, 프라이드 마지막 대회 참전

최홍만과의 대전은 가능성만 남아


야렌노카가 주최하는 구 DSE 세력과 효도르를 위시한 참전 파이터들 (제공=야렌노카)


격투기 황제가 약속을 지켰다.’

프라이드의 헤비급 챔피언 ‘격투기 황제’ 에밀리아넨코 효도르(31, 러시아, 레드데블)가 프라이드의 전 운영사 DSE의 스탭들이 주최하는 12월 31일 단 하루만 개최되는 종합 격투기 이벤트에 참전한다.

이번 대회의 주최 측인 전 DSE 세력(가칭)은 21일 대회 개최 장소인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효도르의 현 계약단체인 M-1 글로벌의 서포트(파이터 공급)로 2007년 12월 31일 한정대회인 ‘야렌노카! 오미소카 2007(やれんのか! 大晦日 2007)’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 회견에는 전 프라이드 총괄 본부장 다카다 노부히코와 참전이 예정되어 있는 전 프라이드, 현 M-1 글로벌의 간판 파이터 효도르를 비롯, 프라이드 라이트급의 강자 아오키 신야(24, 일본, 파라에스트라 도쿄),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31, 일본, 마하도죠) 등이 참석했다.

다카다 전 총괄 본부장은 “(프라이드의) 마지막 매듭을 짓는 대회가 될 것. 그 마음을 팬들에게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며 ‘라스트 프라이드’ 라는 이벤트의 부제(副題)처럼 이번 대회가 프라이드 팬들에게 바치는 마지막 대회임을 밝혔다.

대전 카드는 총 7-8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M-1 글로벌 측에서는 이번 대회에 효도르와 효도르의 친동생 알렉산더 에밀리아넨코(26) 및 레드데블 팀 동료 로먼 젠초프(34, 이상 러시아, 레드데블)이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헬보이’ 요아킴 한센(28, 프런트라인아카데미, 노르웨이), ‘마왕’ 히카르도 아로나(29, 브라질, BTT), ‘슈트 박스의 유술 선생’ 루이스 아제레도(31, 브라질) 북미 단체 스트라이크 포스의 현역 챔피언이자 카와지리 타츠야와의 대결에서 큰 임팩트를 남긴 바 있는 ‘엘 니뇨’ 길버트 멜렌데즈(25, 미국, 시저그레이시 파이팅 팀) 등 프라이드에 참전했던 해외 탑 파이터들도 프라이드 마지막 대회 참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프라이드의 발상지 일본 측에서 아오키와 마하를 외에도 2006년 데니스 강을 꺾고 웰터급 GP 챔피언에 올랐던 미사키 카즈오(31, 일본, 그라바카), ‘크러셔’ 카와지리 타츠야(29), 초체력 레슬러 이시다 미츠히로(29, 이상 일본, 티블러드), DEEP에서 ‘코리언 노게이라’ 김동현과 타이틀 전을 벌였던 하세가와 히데히코(29, 일본, SK앱솔루트) 등이 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도르의 대전 상대로 기대를 모았던 최홍만은 이날 언급되지 않았다. K-1이 최홍만을 ‘임대’ 해줄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나, DSE 세력을 여태까지 이끌어 왔던 프라이드의 가토 히로유키 전무의 FEG(K-1 주최사)행이 유력시되고 있어 ‘최홍만 대 효도르 전’의 성사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는 셈이다.

한편 효도르가 주최 측으로부터 받는 12월 31일 1일 출전 파이트 머니는 미화 150만 달러, 한화로 약 14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M-1 글로벌 측이 효도르의 임대로 얻는 수익은 공개되지 않았다.

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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