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합기도 대회, 어디로 구경 갈까
대한합기도회 주관 ‘2007 전국합기도 선수권대회’
대한합기도연합회 주관 ‘2007 연합회장기 전국합기도선수권대회’ 같은 날 열려

이번 주말, 합기도인들의 한바탕 축제가 열린다. 그런데 한 곳이 아닌 두개의 전국합기도 선수권대회가 24일 오전 11시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 개막한다.
먼저 대한합기도회(회장 박영대, 이하 기도회)가 주최하는 ‘2007 전국합기선수권대회’가 KBS88 제1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또 대한합기도연합회(회장 조명진, 이하 연합회) 주최 ‘2007 연합회장기 전국합기도선수권대회’는 안산시 안산공과대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기도회가 주최하는 대회는 크게 겨루기와 호신술로 나뉘어 치러진다. 겨루기는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뉘며. 연령별, 체급별로 총 59체급에서 경쟁을 펼친다. 대련 시간은 1분 30초 1회전이며 각 체급 결승은 1분 2회전이다. 경기 방식은 차등 점수제(1~3점)를 두어 5점에 먼저 획득한 선수가 이긴다. 호신술은 1분 30초 동안 합기도 시연을 펼쳐 예술성, 난이도, 창작성 등을 평가해 순위를 가린다.
연합회가 주최하는 대회도 겨루기와 호신술로 치러진다. 체급은 기도회 주최 대회와 같다. 대련시간은 2분 1회전으로 역시 차등 점수제를 둔다. 하지만 연합회 주최 대회는 7점을 먼저 선취하는 선수가 이긴다는 것이 다른다. 연합회 주최 대회는 한국대학합기도연맹의 합기도겨루기 경기 룰로 진행된다. 호신술은 포박, 체포, 연행 등 6종목으로 나눠 치러진다.
그 외 볼거리도 풍성하다. 기도회는 대회 식전 행사로 대림대학, 영동대학 합기댄스 시범단이 나와 시범을 펼친다. 연합회는 해병의장대와 군악대가 의장행렬을 대회 중간에는 비보이 공연팀인 ‘퍼니쇼크’팀의 공연이 펼칠 예정이다. 또 연합회 대표시범단의 합기도시범도 선보인다.
대회 일정이 같은 날짜에 진행되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이번 주말에는 가까운 대회장을 찾아 합기도의 진수를 느껴보자.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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