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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파이터, 연인 살해 후 자살


글라디에이터 챌린지 33에서 상대를 TKO 시킨 석스 (제공 = 셔독)


종합격투기 파이터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지역 언론 프레즈노 비(Fresno Bee)는 12일, 북미의 중견 격투기 단체 글라디에이터 챌린지(Gladiator Challenge)에서 활동했던 종합격투기 파이터 바비 조 석스(Bobby Joe Suggs)가 자신의 여자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뒤 도주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석스는 지난 주 수요일 자택인 아파트에서 교살(絞殺)된 채 죽어 있는 자신의 여자친구 앰버 니콜 자발라(Amber Nicole Zavala)의 사채가 발견 된 뒤 경찰로부터 추적을 당하자 그날 저녁부터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날인 목요일, 경찰에 의해 인근 고등 학교에 주차된 자신의 차에서 은신하고 있던 것이 발각된 석스는 경찰 기동대와의 4시간의 대치 끝에 가지고 있던 권총으로 자신의 신체 부분에 발사, 자살로 상황을 마무리 했다.

현지 경찰은 석스와 자발라는 애인 관계로, 최근 자발라가 석스로 의심되는 한 남자와 자주 언쟁을 했다는 자발라의 이웃의 증언을 토대로 다툼 중 석스가 우발적으로 자발라를 살해했을 것으로 보고 현재 자세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석스가 자살하기 전 도주 할 수 있도록 차를 내어준 석스의 어머니와 남동생도 ‘범인 은닉죄’를 적용, 체포했다고 현지 경찰은 덧붙였다.

석스는 2004년 2월 글라디에이터 챌린지로 데뷔해서 사망하기 전까지 글라이디에이터 챌린지에서 활동한 파이터로 공식전적 7전 5승 2패를 기록했으며,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바 파이트 등으로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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