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법’제정 지연에 태권도인 총궐기
태권도진흥법제정특별위, 9일 여의도에서 전국 태권도인 대규모 집회계획
태권도 진흥 및 공원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오랫동안 국회에 방치되고 있는 가운데 태권도 인 2천여 명이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태권도진흥법제정특별위원회(위원장 조영기, 이하 특별위)는 오는 11월 9일 국회의사당 맞은편 여의도공원에서 전국 태권도 인들이 모인 가운데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안’의 조속 제정을 촉구하는 대규모 궐기 및 규탄대회를 가질 것이라고 7일 밝혔다.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안’은 지난 해 12월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의결돼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되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경주역사문화도시특별법’과 연계 처리한다는 방침 때문에 지금까지 심의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계류 중이다.
특별위 측은 태권도진흥과 무관한 ‘경주특별법’을 ‘태권도진흥특별법’과 연계하여 법률안 제정을 미루고 있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직무를 유기하는 것으로 판단,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특별위 측은 지난 4일 세계품새선수권대회 개회식이 열린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태권도진흥재단,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시도태권도협회 등 관계자들과 함께 집회계획을 논의하였다.
이에 오는 9일을 기해 ‘태권도진흥특별법안’ 조속 제정을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여의도공원에서 가지고, 이어 국회의사당과 한나라당 대선후보사무실 앞으로 가두행진을 가진 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나라당 대선후보 사무실을 방문하여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률안을 반드시 제정해 주도록 강력히 촉구하고 결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끝)
[한혜진 기자 / harrison@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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