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4년만에 최고 성적, 부산여자들의 맹활약
부산 24년만에 최고 성적, 부산여자들의 맹활약
부산은 홈의 이점을 살려 24년만에 역대 최고의 전적을 내었다. 지난 2년 동안 부산 여자부는 노메달 특히 작년 인천체전에서는 여자부 전체가 1회전에 탈락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여고부 역시 메달을 따기는 했지만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협회의 재정이 어려운 탓으로 그동안 일반부 이외의 선수 스카웃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던 상태, 특히 여자부는 부산시 여자태권도의 침체와 함께 선수가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이번 년도부터 여고부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었던 선수들이 졸업 후 고향팀 소속으로 뛰긴 했으나 이들 역시 메달권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봤었다.
이런 예상을 깨고 여자부는 금 2개를 획득했고 이에 질세라 여고부에선 그동안 각종 고등부 전국대회 입상경력이 있는 유력한 메달 후보들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금2개 은1개 동2개를 획득해 여고부 태권도 최강을 자랑했다.
이들을 보니 부산 여자 태권도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이와는 정반대로 그동안 그동안 쭉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남대부의 몰락과 잇따른 남고부의 노메달은 예상 밖이었다.
비록 남대부의 라이트급 진우승 선수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신준식 선수와의 시합에서 멋진 한판을 거두어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가진 동아대 감독의 기권으로 동메달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협회의 무던한 노력으로 많은 부산 선수가 심판의 불리한 판정에 피해를 입지 않고 시합을 했다는 말이 많다. 하지만 부산태권도계의 양분으로 하나가 되지 못하는 현실을 남대부 시합에서 그대로 나타내어 에꿎은 선수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았나 한다.
부산시 태권도계를 새롭게 바꾸려는 분들의 노력이 하루 빨리 이루어지길 빈다.
<부산전국체전에서의 부산시 전적>
남대부 라이트급-진우승 동메달
남일반 페더급-이임수 은메달
핀급-김병태 동메달
라이트급-유용진 동메달
미들급-김종훈 동메달
여고부 헤비급-고진숙 금메달
웰터급-김수옥 금메달
밴텀급-하정연 은메달
미들급-장정윤 동메달
여일반 라이트급-김수현 금메달
밴텀급-김진희 금메달
부산단체성적은 서울, 경기에 이어 금4개 은2개 동 5개로 종합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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