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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문대 태권모델대회 수영복 심사 안 하기로

경문대 태권모델대회 수영복 심사 안 하기로


경문대는 29일 개최하는 전국태권모델대회 심사 프로그램의 하나였던 수영복 심사를 안 하기로 결정했다. 경문대는 수영복 심사 대신 자유복 정장 심사를 하기로 했다.

경문대 생활체육과 이승훈 교수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태권도계 정서가 아직 수영복 심사를 받아들이지 못해 이번에는 하지 않기로 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승훈 교수는 "주변에서 성상품화라고 비판하고 만약 수영복 심사를 할 경우 참가자가 줄어들 것이라며 안 하면 안되겠느냐는 여론이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문대는 또 서류전형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서류전형을 하게 되면 참가자들이 사진촬영을 하는데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 참가자가 줄어든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현재까지 약 남녀 3백여명이 참가 신청을 해와 참가자 규모면에서 성공적으로 준비되고 있다고 밝힌 이승훈 교수는 "여성을 상품화하려는 의도보다는 신체미를 평가하기 위해 한 기획인데 아직 때가 아닌가보다"면서 심사 방식 변경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또 "배구같은 경우도 섹스어필하는 경기복을 입지 않느냐"며 "좀 더 관중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기획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건이 된다면 모델대회에서 수영복 심사를 반드시 해보고 싶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한편 태권모델선발대회에서 수영복 심사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 태권넷이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87명중 68명(78%)이나 반대해 태권도인들이 수영복 심사를 매우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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