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국서 진정한 ‘태권강자’ 가린다
1일 개막, 세계 32개국 4백여 명 선수단 참가

개회식
올림픽을 10개월 여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세계 태권도 최강자를 가릴 ‘제3회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1일 개막했다. 오는 3일까지 사흘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32개국 4백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국내 주요 출전선수로는 베이징 올림픽 세계예선대회 국내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한 이문규(상명대)를 비롯해 허준녕(경희대), 장창하(한국가스공사) 등이 올림픽체급에 출전한다.
해외 선수로는 2007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우징위(Wujingyu, 중국), 같은 대회 은메달리스트 나자르 아마드 바하(Nesar Ahmad Bahay, 아프카니스탄), 나차 풍통(Nacha Punthong, 태국) 등이 대거 몰려왔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인 3일, 여자 +67㎏에서는 2007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첸종(중국)과‘초고교급 선수’로 꼽히는 안새봄(한국, 강화여고)이 격돌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된다.
1일 오후 5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김정길 KTA 회장, 조영기 국기원 부원장, 박수남 WTF 부총재 등 태권도 관계자를 비롯해 인천시, 체육계 등에서 참석했다. 특히 지역 태권도 수련생들과 학부모, 일반인 관람객들이 대거 참석해 경기장을 메웠다.
대한태권도협회 김정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제 스포츠로서의 태권도 경기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세계 각국의 태권도 경기력을 함께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목적”이라며 대회를 소개하면서 “대회를 통해 기술 발전은 물론 서로 우정과 친선을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리아오픈은 대한태권도협회(KTA)가 주최 및 주관하고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승인한 국제대회. 올림픽체급(남녀 각각 4체급), 세계선수권체급(남녀 각각 8체급), 주니어체급(남녀 각각 10체급)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한편, 코리아오픈에 이어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WTF가 주최하고 KTA가 주관해 열리는 세계품새대회는 35개국 51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개인부문, 페어부문, 단체부문 등으로 나눠 열린다.
지난 해 서울에서 열린 제1회 대회는 한국 선수단이 전 부문을 휩쓸어 ‘집안잔치’라는 비난이 쏟아진 바 있다. (끝)
[한혜진 기자 / harrison@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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