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의 제왕’ 메가데스, 태권도 홍보대사 위촉
27일 서울 인티콘티네탈호텔서 WTF 홍보대사 위촉 및 명예단증 수여

WTF 홍보대사에 위촉될 메가데스 데이브 머스테인(좌) [사진 : www.megadeth.com]
스래시 메탈의 제왕으로 불리는 메가데스 밴드가 세계태권도연맹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오는 10월 28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내한 공연 예정인 ‘스래시 메탈’(thrash metal)의 제왕 메가데스 (Megadeth) 밴드의 리더인 데이브 머스테인(Dave Mustaine)을 WTF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1998년, 2000년, 2001년 등 내한공연을 한 데이브 머스테인은 지난 2002년 왼팔에 신경이 마비, 팀을 해체하는 고난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태권도 유단자인 그는 평소보다 더 열심히 태권도 연습을 하면서 마음을 단련, 17개월간의 물리 치료를 받은 끝에 재기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2004년 새로운 멤버와 밴드를 재조직한 후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1961년생인 머스테인은 WTF 홍보부를 통해 “손가락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 감각이 마비될 때도 있었다. 기타를 손에서 놓아야 했다. 절망적이고, 슬펐으며, 분노에 빠져있던 시절이 있었다”며 “(그러나) 태권도는 내 삶에 대한 자신감의 원천이다"고 밝혔다.
한 때 슬럼프를 태권도를 통해 극복한 메가데스는 WTF 홍보대사 제의에 흔쾌히 응하고, 앞으로 홍보대사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WTF 홍보대사 위촉장 전달 행사는 27일(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메가데스 그룹은 27일 오후 5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끝)
[한혜진 기자, harrison@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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