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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접수할 유도스타는 누가 될까?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겸 대통령배 유도대회 팡파르


제88회 전국체육대회 유도경기



2008 베이징 올림픽이 이제 3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세계 각국 스포츠 선수들은 내년 올림픽을 대비하는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유도가 베이징 올림픽 선수선발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한유도회(회장 김정행)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2008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1차선발전’을 겸함 ‘제45회 대통령배 전국유도대회’를 개최했다. 전국 각지에서 유도 유망주들이 총출동했다. 대회는 초,중고등부, 대학부로 나눠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선수들은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자동 진출한다.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로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는 내년 5월까지 3차례의 선발전을 거쳐야 한다. 또 강화위원회와 코칭스태프 평가(20점) 등을 합산, 최다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가 올림픽 출전기회가 주어진다.

선발전 최대 관심사는 그랜드슬래머 이원희(마사회, 26)와 그의 옛 스파링파트너 왕기춘(용인대, 1년)의 대결. 왕기춘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왕기춘은 이원희의 스파링파트너로 ‘애송이’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올해 대학에 진학한 왕기춘의 실력이 급성장했기 때문. 게다가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출전권까지 가져왔다.

이원희는 연초 부상을 당해 수술 후 최근까지 재활치료를 받아왔다. 예상보다 재활치료기간이 길어져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이원희는 여러모로 부담이 많다. 최근 전국체전에서도 8강에서 탈락, 정상적인 기량을 되찾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여러 체급에서 각축전이 예상된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어떤 선수가 승기를 잡을지 기대된다. (끝)

[한혜진 기자, harrison@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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