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외교사절' 초등생 미국간다
태권도 외교사절 초등생 미국간다
초등학생들이 외교사절로 나선다. 다름 아닌 태권도를 통해서다.
대구 동천초등 4~6학년 18명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전통무도연합회의 US오픈 태권도대회 에 참석한다.
이들은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참가한 6백50여명의 선수들과 급수별.연령별로 팀을 짜 실력을 겨룬다. 또 품새.격파시범 등을 통해 태권도 종주국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참가자는 2품(2단.15세 이하 어린이는 단 대신 품 을 씀)인 양세원(11.동천초등5)군을 비롯, 1년 정도 수련한 어린이들로 모두 대구 석사태권도 도장 소속이다.
양군은 "멀리 미국까지 간다는 것이 좀 두렵기도 하다" 면서도 "하지만 열심히 해 미국인들에게 한국 태권도의 매서운 맛을 보여 주겠다" 며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미국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어린이들 집 민박을 하며 한국의 태권도를 알리고, 루이빌 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도 받는다.
이들의 미국 방문은 세계전통무도연합회 황정오(43.LA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어린이들은 행사가 끝난 뒤 링컨 대통령 생가를 둘러 보고 켄터키주의 초등학교도 방문해 태권도를 소개한다.
석사태권도 도장의 박종국(朴鍾國.30)관장은 "어린이들은 태권도 사절로 한국의 태권도를 미국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며 "현지에서도 이들의 방문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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