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치료 전문가, 약사보다 좋다”
[무카스가 만난 사람] 헤어 케어 아미치0.3 인천/목동점 임영희 원장

임영희 원장
열정 넘치는 ‘커리어 아줌마’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
두피관리센터 ‘아미치0.3’ 임영희 원장(54, 인천-목동점)은 일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사람이다. 그가 처음부터 두피와 탈모에 관한 일을 했던 것은 아니다. 동덕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그는 졸업후 약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그렇게 1979년부터 2003년까지 약사를 천직으로 생각하며 살아 왔다.
임영희 원장은 약사 시절부터 탈모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이 탈모 치료 전문가로 직업을 바꾸게 된 계기는 아니었다. ‘의학 분업’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임 원장은 “의학 분업 이전에는 약사도 환자를 위해 치료 개념의 처방도 할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 하지만 의학 분업이 되고 나서는 약 파는 사람으로 전락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약사에 대한 회의감을 가지고 있던 시기에 선배 약사의 소개로 지금의 두피 관련 사업을 알게 되었고, 탈모에 대한 사업적 확신을 가지고 2004년 과감하게 탈모 시장에 뛰어 들게 되었다. 그녀의 예상은 적중했다. 인천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 지금은 서울 목동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켰다.
임영희 원장은 “약사라는 안정된 직업도 좋지만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들을 상담하고 치료하면서 더 큰 보람을 느낀다. 두피관련 사업하면서 그동안 몰랐었던 내 모습을 발견하고 있다”며 “사업을 처음 하면서 생기는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일을 즐기면서 해서 그런지 크게 힘들었던 부분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기자는 “무술수련과 탈모는 어떤 관계가 있냐”고 다소 엉뚱한 질문을 해봤다. 이에 대해 그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한다. 탈모도 마찬가지다.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틀리겠지만, 무술 수련도 스트레스 해소를 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탈모 예방을 떠나 무술수련이나 운동은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대에 와서 탈모로 고민하는 젊은이들 적지 않다. 탈모가 육체적으로 살아가는데 불편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정신적 고통은 육체적 고통 이상이라고 한다. 탈모 치료비용은 아직은 비싼 편이다.
임영희 원장은 “젊은 사람들이 탈모를 치료하고 싶어 상담을 하지만, 돈이 없어 발걸음을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저럼한 이코노믹 탈모 치료 코스를 최초로 개발했다. 또 저럼한 홈 케어 시스템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10년 후에는 두피케어가 보편화 될 것이기에 자신만의 두피, 탈모 관련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임영희 원장. 그녀는 지금의 사업이 안정된 궤도에 오르면, 의료기 시설이 완비된 노인들을 위한 봉사시설을 운영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끝)
[신준철 기자,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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