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황제' 효도르 내년 2월 전격 복귀
효도르, M-1 글로벌과 2년 계약

프라이드 마지막 경기에서 무표정한 얼굴로 입장 중인 표도르
‘격투기 황제’ 에밀리아넨코 효도르(31, 러시아, 레드데블)가 종합격투기 단체 M-1 글로벌과 2년 동안 6경기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2월 첫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거대 엔터테인먼트 그룹 사이블링 엔터테인먼트 그룹 홀딩스(Sibling Entertainment Group Holdings, Inc)에서 파생된 사이블링 스포츠 유한책임회사(Sibling Sports LLC)는 한국시각으로 23일 미국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효도르의 소속팀인 레드데블과 손잡고 새로이 출범시킬 종합격투기 단체 M-1 글로벌과 효도르의 계약에 관해서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맷 휴즈와 션 셔크 등 UFC 전현 챔피언 7명을 비롯한 종합 파이터 60명의 매니저이기도 한 몬테 콕스(Monte Cox) M-1 글로벌 대표는 효도르가 M-1 글로벌과 2년 동안 6경기를 치르는 계약에 사인 했으며 데뷔 전은 M-1 글로벌의 첫 대회인 내년 2월의 미국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콕스 대표는 또한 효도르가 요청할 경우, UFC 등 타 단체와의 경기에 자유로이 참전할 수 있으며 효도르가 M-1 글로벌의 대표로 UFC의 챔피언과 1백만 달러, 한화로 약 9억여 원의 상금을 걸린 경기를 치르는 데에도 흥미가 있다며 타 단체와의 교류 가능성을 나타냈다.
효도르와 함께 M-1 글로벌에서 활동할 파이터들에 대해 콕스 대표는 향후 10일 이내에 추가로 발표할 것임을 밝혔으며, 효도르는 이날 자신을 찾아 UFC 헤비급 벨트를 박차고 나온 ‘최강 노장’ 랜디 커투어(44, 미국, 익스트림 커투어)와의 대결에 “그와 경기한다는 것은 영광이다. UFC가 아니더라도 그와 한번 대결해보고 싶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콕스 대표는 향후 M-1 글로벌에서 적용될 룰에 대해서는 팔꿈치와 무릎이 땅에 닿은 상태를 의미하는 4점 포지션에서의 니킥을 비롯, 그라운드에서의 사커킥과 발로 상대를 짓밟는 공격인 스탬핑이 전면 허용되나 그라운드에서의 엘보 공격이 허용되지 않는 프라이드 룰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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