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드라마틱한 태권도이야기 곧 공개

태권도 3개 단체, 해외 외국인 태권도 지도자 수기공모 수상작 발표

세계 186개국 7천만이 태권도를 수련한다. 초창기 태권도를 전 세계에 보급한 해외 한인 사범들이 있었다면, 그 뒤에는 현지 외국 태권도인들의 보이지 않은 노력들이 숨어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 태권도 보급에 중흥을 이끈 ‘외국 태권도인’들의 파란만장하고 드라마틱한 ‘태권도이야기’가 곧 공개된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대순)과 국기원(원장 엄운규),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은 지난 3월부터 ‘해외 외국인 태권도사범ㆍ지도자ㆍ수련생 수기공모’를 공동 주최해 왔다. 미국을 비롯해 세계 25개국에서 52편의 수기가 접수됐다.
수기 내용을 살펴보면, ▲외국인 태권도 사범으로서 태권도의 보급과 지도, 수련과 고난극복 또는 성공사례 ▲거주국에서 태권도를 통한 사회봉사 활동과 우리문화의 보급 및 인식 개선 사례 ▲거주국에서 태권도 발전을 위한 지도방법 개선과 태권도진흥 및 단체 활동 등이다.
이번 수기공모 사업은 태권도의 보급ㆍ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외국인 태권도 지도자들의 모범적인 활동 사례를 발굴, 태권도 보급 역사 자료로 활용하고자 태권도 3개 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였다.
3개 단체는 이번 수기 공모 수상작을 영어와 한글로 수상집을 발간, 국내ㆍ외주요 기관과 체육 및 태권도단체, 공공도서관, 대학 등에 보급하여 태권도의 세계 개척 역사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세네갈의 Seck Dame가 최우수상인 문화관광부장관상에 선정됐다. 이어 요르단의 Haya Q. Karadseh 외 2명이 우수상인 진흥재단 이사장상, 오스트리아의 Nobert Mosch외 4명이 특별상인 국기원장상, 미국의 Thdmas Eugene Perry외 4명이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상에 각각 선정되었다. 접수된 52편의 수기는 순위를 떠나 모두 소중한 자료임이 분명하다.
수기공모를 실제 주관한 태권도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6개월에 걸쳐 진행된 공모에 해외 태권도 사범과 지도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어졌다. 심사는 지난 9월 13일부터 10월 17일까지 6명으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회(위원장 최창신, 국기원이사)가 예비심사(2회)와 본 심사를 거쳐 진행했다. 수상자 전원은 시상식에 맞춰 3박4일간 종주국에 초청된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개최될 ‘세계태권도한마당 2007’ 행사에서 진행된다.
한편, 진흥재단과 국기원은 지난 해 해외 한인 태권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수기공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끝)
[한혜진 기자, harrison@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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